(사진제공=브레인솔루션즈)
[시사뉴스 김도환 기자] 우리 주변에서 치매 노인을 병간호하느라 고통받는 사례부터, 집에서 돌보다가 큰 사건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일을 흔히 볼 수 있다. 굳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더라도 매일 크고 작은 일이 발생해 치매 노인 가족들이 받는 고통을 직간접적으로 이해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중장년층에서는 미리 치매를 대비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이미 치매가 있더라도 초기에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음식이나 운동, 학습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편이나 아직 그 방법이 보편화되진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브레인솔루션즈'에서는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브레인교육지도사' 자격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브레인솔루션즈'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은 전국에 있는 30개 치매안심센터 외 400여곳 장기요양시설이나 병원, 복지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고, 점점 많은 지도사가 여러 기관에 파견되고 있다고 한다.
브레인교육지도사는 1급, 2급으로 나뉘는데, '브레인솔루션즈'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얻을 수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체조, 음악, 미술, 뇌 운동 등의 건강프로그램 이론, 실기를 모두 지도할 수 있다. 2급을 취득한 다음 현장에서 교육경험을 쌓고 1급을 취득할 수 있다.
이 외 '시니어감성 미술지도사' 과정도 이수한 뒤 1급,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시니어감성 미술지도사는 노인들에게 미술교육을 진행해 정서적인 부분과 신체적인 부분에서 모두 안정감을 주고 인지기능이 발달할 수 있게 해서 치매를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이 역시 2급부터 먼저 취득한 다음 현장 교육 경험을 쌓고 1급 과정을 진행한 뒤 취득할 수 있다.
해당 자격증은 한 번 수강을 받는 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해 수업을 꼼꼼하게 진행하고 개인의 수준에 맞춰 진행하며, 1일 7시간 교육한다. 수강 대상은 나이와 성별에 모두 관계없이 누구든 가능하며, 정신훈련과 시각훈련, 예능훈련, 정보처리훈련, 두뇌훈련, 언어 등 여러 부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자격증을 취득해도 주기적으로 교육을 해 능력을 더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관련 자격증 취득 시 노인대학, 종합사회복지관,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여러 곳에 강사로 나갈 수 있어 시니어일자리 마련에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