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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성 구직자 70%, 취집 생각해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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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힘들어지는 취업난을 반영하듯, 취업 대신 결혼을 하는 '취집'에 대한 구직자들의 생각이 변하고 있다. 실제로, 취집 할 의향이 있다는 구직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2,30대 미혼 여성 구직자 952명을 대상으로 "취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0.2%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취집하고 싶다고 가장 많이 느낄 때는 '취업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때'가 29.6%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친구가 시집을 가서 편안하게 살 때'(23.8%), '계속 취업에 실패할 때'(18.1%), '입사 지원 자격이 안 될 때(나이, 학력 등)'(9.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취집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1.8%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는 작년(23.7%)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그 이유로는 '안정적인 배우자를 만나 편히 살고 싶어서'(48.3%)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밖에 '취업난이 너무 심해서'(9%), '사회생활보다 가정이 먼저이기 때문에'(8.4%), '충분히 생각해 본 거라서'(7.8%), '현모양처가 꿈이기 때문에'(7.2%) 등이 있었다.
반면, 의향이 없다고 한 응답자(322명)는 그 이유로 '결혼이 취업난의 도피처가 될 수 없어서'(34.8%)를 가장 많이 택했다. 이어 '결혼이 인생목표가 아니기 때문에'(26.4%), '자아실현을 위해서'(16.1%), '맞벌이를 안 하면 생활하기 어려워서'(10.6%), '그동안 공부한 것이 아까워서'(7.8%) 등의 순이었다.
한편, 주변에 실제로 취집을 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52.8%가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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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대, 상주곶감유통센터와 로컬맞춤형 R&D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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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뿌리부터 정책 실행까지 ‘이재명의 실용주의’ 본격 분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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