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한국GM 부평공장에서 40대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가 갑자기 구토를 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2일 인천 부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8시9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국GM부평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 A씨(46)가 구토 증상을 보이면서 쓰러졌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등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이날 직무교육을 받기 위해 출근해 대기 중 구토 증상 및 심정지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부평2공장 1교대 전환으로 순환무급휴직 중 다시 도장2부 중도 스프레이 공정으로 배치된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