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9.0℃
  • 흐림강릉 16.2℃
  • 구름많음서울 21.2℃
  • 흐림대전 20.0℃
  • 구름조금대구 25.0℃
  • 맑음울산 25.8℃
  • 맑음광주 22.2℃
  • 구름조금부산 26.3℃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4.0℃
  • 구름많음강화 19.7℃
  • 흐림보은 18.4℃
  • 구름많음금산 21.0℃
  • 맑음강진군 25.0℃
  • 맑음경주시 26.4℃
  • 맑음거제 25.8℃
기상청 제공

경제

타다, 타나 못 타나 [속 타는 업계와 간 보는 국회]

URL복사

‘타다 금지법’, 국회 논의 보류
개정안 통과는 잠정 합의...시점이 문제
‘새로운 플랫폼’이냐, ‘택시기사 밥그릇 뺐기'냐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시민 편의보다 택시기사 눈치 보기 바쁜 국회.

 

잠시 시간은 벌었지만 타다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연내 처리키로 잠정 합의했다.

 

국토위는 25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개정안을 논의했다.

 

일부 의원이 법안 취지엔 공감하지만 세부사항은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해 법안 처리는 다음달 10일로 연기됐다.

 

통과 여부 자체는 합의됨에 따라 이르면 연내 법안 통과도 가능해 보인다.

 

지난 10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발의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운전자 알선 허용 범위를 제한해 타다의 운영을 현실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현행 법률은 단체관광을 위해 11~15인승 승합차를 임차하는 경우 운전자 알선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타다 측은 이를 이용해 11인승 렌터카 형식으로 사업해 왔다.

 

개정안은 15인승 이하 승합자동차를 임차할 때 관광 목적, 대여시간 6시간 이상, 대여반납 장소는 공항 또는 항만인 경우에만 운전자를 알선하도록 해 호출 가능 범위와 장소를 제약하게 된다.

 

개정안은 현재 타다의 운영방식인 자동차대여사업자의 운전자 알선을 전면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상 타다 금지법안인 셈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는 VCNC측은 강하게 반발해 왔다.

 

혁신적인 플랫폼 사업이 법과 제도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 산업과 상생할 기회를 달라

 

현재 타타의 모회사인 쏘카 이재웅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는 여객운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

 

VCNC측은 법안 통과에 시일이 미뤄진 만큼 최대한 국회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상황이 녹록치만은 않아 보인다.

 



변수는 있다.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총선 정국이 시작되면 국회는 사실상 휴지기에 돌입한다.

 

사법부 판단에 따라 타다에 대한 국민적 찬성 여론이 형성될 경우 총선을 의식해 국회의 판단이 뒤집힐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 경우 국민 여론에 부담을 느낀 국회에서 개정안 통과를 또다시 연기해 21대 국회로 책임을 전가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 본격화...법사위·운영위 ‘쟁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여야는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마무리 지으면서 이번 주부터 22대 원 구성 협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 원내대표는 20일 첫 회동을 시작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과 국회 상임위원회 배분 등의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대 쟁점은 법사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배분이다. 제1당인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모두 가져가겠다고 공언한 반면 국민의힘은 반발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찬 회동을 통해 22대 국회 원 구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두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의 오찬을 겸한 첫 회동을 했다. 당시 만남은 양당이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치고 처음 만나는 상견례 성격이었다면 이날 회동은 상임위 배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는 자리일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2주도 채 남지 않은 오는 31일 새로운 국회가 문을 여는 만큼 원 구성에 속도를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20일까지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는다. 지난 16일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당선자 절반가량이 신청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

경제

더보기
[특징주] 예스티, 125매 처리 고압 어닐링 장비…글로벌 기업과 공급 협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예스티는 해외 낸드플래시 전문 업체와 회당 125매 웨이퍼 처리가 가능한 고압 어닐링 장비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실무단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당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한 번에 웨이퍼 125매를 처리할 수 있는 예스티의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고압 어닐링 장비는 1회에 최대 75매까지 반도체 웨이퍼 처리가 가능하다. 예스티는 자체 고온· 고압 기술을 활용해 동시에 125매의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는 고압 어닐링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해당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의 생산성을 약 60% 향상시킬 수 있다. 예스티는 약 24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오토클레이브 ▲웨이퍼 가압장비 ▲PCO 등 '압력챔버'를 사용한 다양한 장비들을 생산·납품한 바 있다. 예스티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고압 어닐링 장비의 핵심 기술인 '압력챔버'를 내재화했으며, 고객사로부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스티는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 2곳과 고압 어닐링 장비에 대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양산 평가를 위한

사회

더보기
조규홍 장관 "전공의 20일까지 복귀해야…개개인 진로 중대 영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월19일부터 이탈한 전공의의 경우에는 3개월이 되는 오늘(20일)까지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2월19일부터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가 전문의 자격 취득을 차질 없이 하기 위해선 20일까지 복귀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공의 수련 관련 법령에 따라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수련병원을 이탈한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해야 한다"며 "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2월19일부터 이탈한 전공의의 경우에는 3개월이 되는 오늘(20일)까지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가 등 부득이한 사유가 있으면 수련병원에 소명함으로써 추가 수련기간이 일부 조정될 여지는 있다"며 "개개인의 진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병원으로 조속히 돌아와 수련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의대생들을 향해서도 "소중한 배움의 시간을 더 이상 허비하지 않도록 학교로 돌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대 증원 확정 시 1주 휴진을 하겠다고 밝힌 일부 의사들에 대해서는 "생명이 경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