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9 (토)

  • 맑음동두천 -1.4℃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1.1℃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3.9℃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7.0℃
  • 맑음고창 -0.1℃
  • 맑음제주 6.7℃
  • 맑음강화 0.1℃
  • 맑음보은 -2.4℃
  • 맑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1.3℃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이슈

지소미아 종료 네티즌도 설전..일본과 동반자 거부한다 VS 위태로운 남한

URL복사

[시사뉴스 이경록 기자] 23일 0시를 기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종료된다. 지소미아 종료를 두고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서도 설전이 일어나고 있다.

지소미아(GSOMIA)는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의 약자다. '군사정보보호협정'을 가리킨다. 양국군이 비밀 군사 정보를 제공할 때 제3국으로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연결하는 협정이다. 앞서 한국은 일본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결정에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내놨다.

이후 지소미아 파기를 둘러 싼 다양한 반응이 터져나왔다.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국이 정보공유 합의에 대해 내린 결정을 보게 돼 실망했다"며 "한일의 공동 이익이 중요하고 이는 미국에 중요하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일본이 관여와 대화를 계속하길 바란다는 뜻도 함께였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파기에 북한 김정은은 만세를 부르고 중국과 러시아는 축배를 들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익을 생각한다면 지소미아가 아니라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해야 한다"며  "지소미아를 파기한 이 정권은 우리 안보를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을 심각한 안보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종료에 대해 압박의 뜻을 담은 메시지를 보내는 가 하면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까지.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를 둘러싼 설전은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를 기정사실화 하면서 수출 규제를 비롯한 원인 제공의 당사자인 일본 정부가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기도 했다.

뜨거운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건 네티즌도 마찬가지다. 네이버 뉴스 댓글과 카페, SNS를 아우르는 실시간 반응 창에는 "자존심 때문에 나라를 말아 먹으려고 한다. 지소미아..지 소견대로 하다가 국제 미아된다" "중요한 정보를 주는 협정을 파기한다면 스스로 지도부에 간첩이 많다고 인정하는꼴이다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지소미아 종료로 이득보는 나라는 북한 중국이고 북한은 우리의 적국이니 결국 우리 손해 요기서 손해는 금전적 손해가 아니라 전쟁발발시 우리 국민이 더 많이 죽어 손해라는것 목숨가지고 협상하지마라" "위태로운 남한이 될 것"이라며 지소미아 파기 반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이 나라에 토착왜구가 생존하듯 일본에도 군국주의 망자 후손들이 있는한 절대 지소미아연장은 없다" "지소미아 연장은 매국행위이다 경제침략 독도침략을 일삼는 일제36년 숙적과 어찌 군사기밀을 공유한단 말인가" "지소미아 종료되더라도 정부의 조치에 찬성한다.일본의 태도 변화없이 동반자가 될수없다. 미국 또한 혈맹답게 한국민의자존감을 고려해주길" 등의 반응도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연말부터 지방선거 모드 돌입?...대장동보다는 민생·범죄 예방에 더 당력 쏟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여야가 여전히 검찰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 것 등을 놓고 정면충돌하고 있지만 민생과 범죄 예방 등에 더 당력을 쏟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2026년 6월 3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대장동 항소 포기보다는 민생과 범죄 등의 이슈들이 지방선거 결과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 논란은 수년째 지속되면서 대다수 국민들에게 큰 피로감을 주고 있고 현재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대장동 항소 포기 후에도 이재명 대통령이나 여야 정당 지지율 변화는 미미하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예산안 심의에 대해 “현금성 포퓰리즘 예산은 최대한 삭감을 하고, 이를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예산, 지역균형발전 예산으로 사용하자는 것이 국민의힘의 주장이다”라며 “국민의힘은 총 삭감 규모는 예년 수준으로 하면서 2030 내 집 마련 특별대출, 청년주거 특별대출, 도시가스 공급 배관,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등 ‘진짜 민생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예산’의 증액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학술교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과 지난 27일 오후 2시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 기관 간 학술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장서각에서는 이창일 고문서연구실장과 허원영 선임연구원이, 실학박물관에서는 김태완 팀장과 진미지 학예연구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유 자료 기초 조사 실시 및 협업 △문화유산‧한국학 관련 학술대회 공동 기획 및 개최 △각종 자료집·역주서·연구서 공동 기획 및 간행 △전문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 및 기타 협업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장서각이 그동안 이름으로만 전해지던 최한기의 저술 『통경』을 발견함에 따라, 최한기 가문 자료를 다수 소장한 실학박물관과의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최한기의 저술과 가문의 고서‧고문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기초자료 집성’을 추진하고, 최한기를 중심으로 한 특성화 연구 주제 개발 및 심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옥영정 장서각 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관에 분산돼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했던 최한기

문화

더보기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양정무 교수 강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북문화재단(대표이사 서노원)은 12월 3일(수) 지역 대학과 함께하는 명사 강연 시리즈 ‘사유의 지평, 전환의 시대를 가로지르다’의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로 대중에게 인지도를 높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양정무 교수를 초청한다. 양정무 교수는 신작 ‘명작은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바탕으로 명작의 탄생과 역사적 맥락, 그리고 20세기 한국의 명작을 살펴보며 ‘명작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사학자로서 개인적 경험을 사례로 제시하며 명작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전할 계획이다. 올해 성북구립도서관의 명사 강연 시리즈는 김누리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인문·사회·과학·예술을 아우르는 공론장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성북구의 예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도서관의 문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성북구립도서관은 이번 강연을 끝으로 2025년 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