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6.9℃
  • 맑음강릉 9.7℃
  • 맑음서울 10.7℃
  • 맑음대전 8.0℃
  • 맑음대구 10.2℃
  • 맑음울산 12.9℃
  • 맑음광주 12.1℃
  • 맑음부산 14.6℃
  • 구름조금고창 8.2℃
  • 맑음제주 16.4℃
  • 맑음강화 7.6℃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8.9℃
  • 맑음경주시 10.6℃
  • 맑음거제 12.7℃
기상청 제공

경제

올 하반기 분양될 신혼부부 주택

URL복사
신혼부부 주택은 젊은 부부의 내집마련 기회가 많아진 만큼 새로운 청약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신혼부부 주택 희망 청약자라면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은 신혼부부는 서둘러 통장을 마련해야 한다. 내년부터 가입기간 1년이 넘어야 하지만 올해에 한해 6개월 이상도 가능하다. 자녀 출산을 미뤘던 신혼부부도 가급적 계획을 앞당기는 것이 좋다.
올 7월부터 하반기 동안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신혼부부 주택 공급 물량을 살펴보자.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올해에는 용산, 전농동 등의 재개발 분양 물량을 비롯해 서초 재건축 단지 물량, 청라지구 등 입지 여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수도권에서도 신혼부부 주택이 분양될 예정이다”면서 “때문에 1순위 자격이 되는 신혼부부들은 이들 단지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대림산업은 용산구 신계재개발구역에 79~185㎡ 699가구 중 263가구를 7월에 분양한다. 이중 전용면적 60㎡ 이하의 공급 물량은 27가구 정도다. 국제업무단지 주변에서는 가장 큰 단지로 꼽힌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 6호선 효창공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전농6구역을 재개발한 ‘전농동래미안’을 7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49~144㎡ 867가구 중 14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신혼부부주택 공급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전농동을 비롯해 종암동 일대가 삼성래미안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배봉산 근린공원과 인접한 친환경단지다.
GS건설은 서초구 반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자이’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82~297㎡ 총 3천410가구 중 56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중 전용 60㎡ 이하 아파트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374가구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단지 앞에 있고, 지하철9호선 원촌역이 내년 상반기에 개통될 예정에 따라 그에 대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에 삼호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서초8차’를 9월에 분양한다. 79~125㎡ 총 392가구 중 6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그리고 반포동에서도 반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반포주공2래미안’을 11월에 분양한다. 85~112㎡ 총 2천444가구 중 426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아직까지 신혼부부주택 물량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
원건설은 인천 청라지구A24블록에서 85㎡ 단일 면적으로 1천284가구를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금대로라면 모든 물량이 신혼부부 주택용에 해당이 된다. 하지만 분양 시기가 아직 남아 있는 만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건설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 외 한양이 인천 계양구 박촌동에 80~159㎡ 376가구를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신혼부부 주택 공급 물량은 미정이다.
지방에서 신혼부부 주택 공급 물량은 많다. 우선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84~212㎡ 1천702가구 중 1천137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우미건설은 경남 양산물금지구30블록에서 72, 85㎡ 678가구 모두가 신혼부부 주택으로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양산물금지구는 부산대 제2캠퍼스와 6개의 대형 유치원이 들어서는 등 부산권 최고의 교육 문화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임대주택와 장기전세 공급 물량도 많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2지구에서 39~59㎡ 359가구의 국민임대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통일로와 접해 있는 등 교통 여건이 가장 뛰어난 지구로 꼽힌다. 북쪽은 진관 근린공원, 남쪽은 갈현 근린공원이 있는 점도 장점이다. 1지구보다 2지구가 입지 여건에서 훨씬 뛰어나다.
대한주택공사는 동탄지구4-6블록에 58~76㎡ 2천342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를 10월 중에, 김포시 양촌면 양곡지구 A1,2,3블록에서는 50~78㎡ 1천355가구를 1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장기전세주택도 눈여겨 보자.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금 시세의 70~80% 수준이며, 입주시 임대보증금만 내면 최장 20년까지 장기 거주를 보장하기 때문에 내집마련 여력이 부족한 서민들에게 큰 인기다.
은평뉴타운2지구에는 총 339가구가 7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59㎡ 24가구, 84㎡ 315가구로 구성된다.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에서도 장기 전세가 나올 예정이다. 때문에 강남권 대기 수요자이지만 자금 여력이 안되는 수요자라면 적극 노려볼 만 하다. 반포동 주공2단지 59㎡ 266가구, 반포동 주공3단지 59㎡ 315가구와 84㎡ 98가구로 총 679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