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1.8℃
  • 연무서울 9.4℃
  • 맑음대전 12.1℃
  • 맑음대구 11.8℃
  • 맑음울산 13.7℃
  • 맑음광주 12.5℃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많음고창 11.5℃
  • 맑음제주 12.9℃
  • 흐림강화 4.9℃
  • 맑음보은 10.6℃
  • 구름많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경제

“실버산업 전망밝다”

URL복사
<%@LANGUAGE="JAVASCRIPT" CODEPAGE="949"%>


Untitled Document




“실버산업 전망밝다”



한국 19년만에 고령사회 진입, 선진국보다 빨라 실버산업도 급발전



“인생은 60부터”란 말이 있다. 삶을 마감하는 시기가 아닌, 그제서야
삶을 제대로 알고 본격적으로 살아가는 시기라는 뜻일 것이다. 소외되고 무능력한 모습으로 대변되던 과거의 노인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하며
노년을 즐기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사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버산업도 발전하는 추세다. 특히 IT산업과 접목되면서 미래 신산업으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실버산업은 일본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가장 각광받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우리나라도 점차 고령인구가 늘고, 경제력을 갖춘 실버층이
늘어나면서 실버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미 상당수 대기업도 사회복지사업을 명분으로 실버산업에 진출했다.

현재 선진국에서 성장하는 실버산업은 △홈케어서비스 △중간보호시설 및 탁노소 △노인 전용 주거시설 설치 및 운영 △노인대상 보건·의료서비스
△건강식품 제조·판매 △노인대상 관광·취미·오락 프로그램 제공 △노인 생활용품 제조 및 판매 등이다.







대표적인 실버산업




실버산업은 노인 전용 주택에서 노인 병원, 노인용 의료기기, 단순 기능의 노인용 가전제품, 건강식품, 노화방지용 화장품 등 노년층을 겨냥한
모든 상품을 포함한다.

그 중에 실버타운(silver town)은 대표적인 실버산업이다. 최근 건강과 경제력을 갖춘 노인들이 자녀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안락한 노후생활을
보내기 위해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실버타운 내에는 거주하는데 필요한 주거 및 의료시설, 레저·스포츠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실버타운의 수요 증가로 대기업이 실버산업에 진출,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대규모 실버타운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1988년 처음 문을 연 수원유당마을을 비롯해 용인 삼성 노블카운티, 서울 시니어스 타워, 인천 해동재단 등은 국내 대표적인 실버타운이다.

현재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 20여군데 있다. 비용은 시설규모와 혜택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보통 입주 보증금 5000만~1억원,
월 생활비 40~80만원 정도가 든다.

노인들을 위한 금융상품도 나왔다. 고령화 사회에 맞춰 각 은행들도 실버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각종 혜택을 부여하며 앞다퉈 실버 금융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치의로부터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도 할 수 있는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장기 요양 서비스의 경우 2000년 기준으로 이미 3조원대의 시장이 형성됐다, 여기에 노인 안전시설 3조원, 건강 의료시설 4조원, 노인
오락산업 2조원까지 합하면 이미 12조원을 넘는 시장이다. 국내 온천 시설도 늘고 있다. 만성질환 등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전통 민간요법인 온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학도 노인들을 위한 학과를 신설 중이다. 동서울 대학은 실버복지과를 신설했다.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사회복지시설이 다양화되고
복지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실버복지과 졸업자들의 전망이 밝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졸업후에는 아동복지 지도원, 노인 복지 상담원, 놀이방,
모자복지시설, 정신의학 시설 등에 진출하게 된다. 전공과정 중 호스피스에 대한 교육도 포함돼 있어 암환자 관리, 노인 환자 관리 등으로도
진출할 수 있다.

노인인구는 증가하고 맞벌이 부부가 급증하면서 노인들을 대신 돌봐주는 실버시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버시터 파견업은 ‘유망 창업아이템’으로도
매번 소개된다. 시터들은 노인들의 말벗이 돼 주기도 하고, 잔심부름과 쇼핑, 사우나와 병원 동행 등의 일을 한다. 실버시터 파견업은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터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여 제공함으로써, 낙후된 국내 실버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실버용품, 국내 개발 전무해 거의 고가수입



노인필수품인 실버용품도 빼놓을 수 없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의외로 시장성이 큰 분야다. 생활에 필요한 용품이기 때문이다.

신체균형을 취하기 어려운 노인을 위한 보행 보조용구나 노인성 퇴행 방지에 필요한 운동을 도와주는 운동 보조용구, 부상을 막아주는 용품,
근지구력 약화로 이동이 부자유한 노인을 위한 주택 보조용구 등은 대표적인 실버용품이다.

국내 치매나 그밖의 질병을 앓고 있는 노인이 80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을 돌보는 가족이나 간호인에게 실버용품은 꼭 필요하다. 예를
들면, 물을 사용하지 않는 샴푸나 실버의류 등은 와상노인에게 요긴하게 쓰인다.

하지만 실버용품은 잠재적 수요가 큰 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여전히 실버용품에 대한 연구개발이 전무한 실정이다. 대부분 수입판매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고가의 수입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아직은 소비력이 낮은 노인들의 구매력이많지 않다. 실버용품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국내 현실도 문제로 지적된다.

일본에서는 노인용 식사 방문배달사업도 인기다. 이 밖에도 실버케어 서비스업, 실버효도미팅사업, 노인전용식당 등 실버계층을 겨냥한 다양한
사업이 등장하고 있다.





한국, 2005~2010년 실버산업 꽃 핀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고령화시대 도래의 경제적 의미와 대책”이라는 보고서에서 한국이 지난 2000년 65세이상 고령인구가 7%이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데 이어 2019년엔 그 비중이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것은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들어서는데
우리나라가 프랑스 115년, 미국 71년, 일본 24년에 비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실버산업도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국내 실버산업 규모도 2000년 17조원에서 2005년 27조원, 2010년 4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실버사업 중 장기요양시설서비스, 건강식품 여행 보험 자산운용서비스 노인주택 등 6개 분야가 가장 각광받을 것으로 꼽았다.

삼성경제연구소 고정민 수석연구원은 “노인들이 국민연금을 타는 2005~2010년 사이에 국내 실버산업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울 것”으로 예상하면서
“노인을 고용하는 기업에 보조금, 세제 지원 등 인센티브를 줘야하며 정년 연장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박재간 한국노인문제연구소 이사장은 “자식들을 대신해서 효자노릇을 해 주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는 것이 바로 실버산업”이라면서 “2000년
미국의 실버산업 시장 규모가 무려 1조 2천억달러에 육박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실버산업을 할 때는 경제력있는 노인층, 부족한 노인층, 경제력과 활동력을 겸비한 노인층, 활동력만 있는 노인층 등 고객을 정확하게
세분하여 타겟에 맞게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고 충고한다.

“실버산업은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사업으로 노인인구 비율의 증가는 물론 국가의 노인복지정책 및 재원상태, 실버산업의 범주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홍경희 기자 khhong04@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