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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선창 화백, 그 눈 속의 풍경 / ‘Nature & Beauty(자연과 아름다움)’ 그림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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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취미로 그림을 그려온 백발의 김선창(89세)화백이 오는 13일 (토) 14시에 서울 묵동  늘품작은도서관에서 생애 첫 전시회를 갖는다. 

묵동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늘품작은도서관 개관식과 함께할 개관기념 전시회에서는 총 42점의 크고 작은 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Nature & Beauty(자연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김 화백이 어렸을 때부터 동경해 온 천연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의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풍경 속에 그만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담아낸 작품들이 전시된다. 

김화백은 그의 작품들마다 신(神)이 숨겨놓은 아름다움을 기독교인의 시각으로 표현하고자 시도하고 나타냄으로써, 그의 작품을 통해 누구든지 인간의 삶을 행복하게 누릴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를 갖게 해 준다.

김화백은 지난 해 큰 교통사고로 고난이도의 뇌수술과 척추수술을 하게 되는 고통속에서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작품활동을 하는 등 강한 의지와 정신력으로 그 고통을 그림을 통해 승화시켰다.
 
김화백의 그림에 바탕이 되는 주재료는 페인트이며, 수채물감과 아크릴 등으로 종이, 면천캔버스, 장판, 나무, 프랭카드천 등 붓으로 그릴 수 있는 모든 것이 작품소재로 사용되었다.



서양화가 밥로스(Bob Ross)의 그림을 좋아한다는 김화백의 그림은 밥로스(Bob Ross)의 기법과 많이 닮아있다.
밥로스처럼 순식간에 한 장의 그림이 완성된다. 그의 머릿 속에 가득 차 있는 상상 속  풍경들은 익숙한 터치로 어느새 스토리있는 작품으로 완성된다.
 
평화롭게 쌍으로 날고 있는 갈매기, 시원한 물줄기 쏟아내는 폭포, 멋드러지게 구부러진 소나무, 멀리보이는 산과 잔잔히 흐르는 호수는 그림의 단골소재들이다.

섬세하고 온순하고 순수한 성품이 때론 수줍게 때론 아름답게 그림에 녹아있다. 그래서 김화백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누구든 마음이 맑아지며 따뜻한 미소지을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자식처럼 키워온 작품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상밖에 선보이게 되며 전시회 수익금 전액은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후원할 계획이다.

보면 볼수록 자연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하고, 있는 그대로의 감각과 표현력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그려내고 있는 김선창 화백. 그의 순수한 작품들을 이번 ‘Nature & Beauty(자연과 아름다움)’ 전시회에서 꼭 만나 보길 권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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