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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로버트 폴리도리 '베르사유'전, 4월10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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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순의 아트&컬처] 세계적인 사진작가 로버트 폴리도리의 '베르사유'전을 개최한 서울 청담동 박여숙 화랑이 이 전시를 4월10일까지 연장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여숙 대표는 "원래 '베르사유' 전시 일정은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지만,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에 전시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28년간 촬영해온 로버트폴리도리는, 연간 2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베르사유 궁전의 1980년대 초반부터의 복원 과정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해 그 변화의 풍경을 기록해왔다.


공사 중인 어수선하고 텅 빈 공간의 생경함을 포착하는 것은 물론이고, 오랜 시간의 흔적을 담은 낡고 누덕누덕한 인테리어 등 베르사유 궁전의 변화와 복원 과정을 카메라로 포착해왔다.


'루이 14세' '바스 회랑' '복도' '마담 빅투아루의 응접실' '장식 판자와 커튼, 캐비닛과 긴 의자' '황태자비의 침실' 등의 사진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역사와 기억을 주요 키워드로 삼고, 공간 속에서 큐레이터의 초자아를 통해 그 시대의 사회적인 미감을 카메라에 담는다"고 말한 바 있다. 


로버트 폴리도리는 1998년 월드 프레스 어워드(World Press Award) 아트 부문에 수상했고, 1999년 2000년 연속으로 알프레드 아이젠슈테트 어워드(Alfred Eisenstadt Award)의 건축 사진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또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폴 게티 뮤지엄, 휘트니 뮤지엄, 마틴 그로피우스 바우 뮤지엄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최근에는 국립현대미술관(MMCA)에서 ‘문명: 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Civilization The Way We Live Now)’에 참가했다.


그의 사진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파리 퐁피두센터, 뉴욕 MoMA,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폴 게티 뮤지엄, 휴스턴 뮤지엄, 빅토리아&알버트 뮤지엄, LA카운티 뮤지엄, 유럽 사진 박물관 등 세계 주요 뮤지엄과 프랑스 국립중앙도서관, 프린스턴대학교, 예일 대학교, 뉴욕대학교 등 유수의 대학박물관에도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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