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6.3℃
  • 맑음서울 12.9℃
  • 맑음대전 14.3℃
  • 맑음대구 16.9℃
  • 맑음울산 15.9℃
  • 맑음광주 14.7℃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11.2℃
  • 구름많음제주 13.4℃
  • 맑음강화 10.8℃
  • 맑음보은 12.8℃
  • 맑음금산 13.0℃
  • 구름많음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7.0℃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경제

선시공 후분양’ 아직은 이르지 않나?

URL복사


Untitled Document





‘선시공 후분양’ 아직은 이르지 않나?



장·단점 있으나 득보다 실이 클 듯







안하고
안락한 내 집 마련. 서민들의 꿈을 모아 실현하고자 하는 1순위 소원은 바로 한 집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아직까지 수도권 실제 주택 보급률이
50%정도를 웃돈다니, 앞으로도 내 집 마련의 꿈이 쉽게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 같다. 새 정부가 들어서며, 새로운 정책 도입안도 여러 각도에서
마련되고 있다. ‘선시공 후분양’제 도입도 그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시행을 거론하기도 전의 첨예한 각계의 반응은 오히려 서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주택구입자
주택건설업체
주택시장

분양회사 부도로 인한 피해 감소, 부실 및 하자 공사
감소, 주택 청약 가입자 피해, 입주금 부담 가중

건설 자금 마련의 어려움으로 중소건설업체의 도태, 주택 공급 위축 분양권 전매 등 투기차단, 아파트 가격 상승, 일시적 매물 감소
후분양제 도입 영향



‘선시공 후분양’제가 실시되면 부실시공의 우려나 건설사 부도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투기도 잠재울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반면, 500만여명에 달하는 주택청약통장 가입자들이 피해를 보게 될 것이고, 계약금과 중도금, 잔금으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납입하던 기존의 선분양 제도와 달리 주택구입자는 계약 후 입주시 전액을 한꺼번에 치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중소 주택건설업체는 건설자금 전액을 자체 조달해야 하므로 어려움이 따를 것이고, 분양전망이 확실한 사업만 추진하게 될 것이므로, 공급물량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권 전매 등 투기차단 효과가 있어 아파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주택건설 기간 3년 동안 금융비용과
땅값, 인건비, 자재비 상승분 등을 포함한 높은 분양가격으로 아파트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건설업계
많은 부작용 우려




작년부터 건축업계에 불어 닥친 많은 규제때문인지,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은 몸을 사리는 듯하다. 인터뷰에 응하기를 꺼려할 뿐만 아니라 인터뷰에
응할지라도 실명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응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시행거론 중인 제도에 대해 강한 의견 제시는 괜한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다는
의도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인터뷰에 응한 몇몇 업체들에게 먼저 ‘선시공 후분양’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어 보았다. 모두에게서 찬성하지 않는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덧붙이자면, 제도적 장치가 미비된 상태에서의 시행은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자금 조달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만약 후분양제가 실시될 경우, 공사비 지원 및 새로운 금융기법(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 부동산제도의 큰 문제점으로는 주택시장의 특성을 무시한 정부주도의 획일적인 제도 개선 및 시행을 들었다.

이태교 국제정공 회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가 모호해 항상 정책수행의 타이밍을 놓쳤고, 사후 약방문식 땜질 행정으로 일관해왔다고
지적했다. 형식상으로는 건설교통부가 책임 부서로 되어 있으나 부동산정책 수단으로 가장 중요한 세무, 금융 부문은 재경부와 국세청의 소관으로
권한과 책임이 분산되어 있어 정책의 실효를 거둘 수 없었다. 부동산 투기가 발생하면 이를 억제하는 수단으로 1978년 양도소득세, 토지거래허가제,
신고제와 1989년 분당, 일산 등 신도시 건설, 토지공개념 제도 도입 등 악순환을 거듭해왔다. 즉 부동산의 공급부족 - 가격상승 - 경기과열
- 투기발생 - 초강력 투기억제 조치 - 경기후퇴 - 장기침체 - 공급부족에서 다시 가격상승으로의 반복 현상을 지속하였던 것이다.

이제 대통령 취임을 앞둔 노무현 정부는 ‘선시공 후분양’제 도입과 관련해 기존 부동산제도의 개선방안과 안정된 정책을 내놓아 과거와 같은
악순환을 거듭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박광규 기자 hasid@sisa-news.com












Interview  
부동산
경제연구소 소장 김점수


아직은 제도 도입하기엔 이른 시점





김점수
소장은 91년 주식형부동산 “남양유자원”을 개발하여 당시 개념도 생소한 REITs 상품을 한국에 도입한 디벨로퍼(Developer)
1세대이다. '선시공 후분양'제도 도입은 현재로선 거론할 시점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선시공 후분양제 도입을 찬성하십니까?

시기적으로 현재는 도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만약, 선시공 후분양제가 도입될 경우 건설업계의 자금조달 문제와 주택구입자인 국민들이 일시에 분양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기업에게 유리하며, 중소기업은 자금조달 능력 부족으로 도태되기 쉽다는 의견이 있습니다.)이런 일련의 문제들을 해결할
보완 제도를 도입한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지적하신 대로 시행사 자금조달 문제와 소비자의 일시불 납입문제, 그리고 중소업체의 시장퇴출 외에도 주택분양가 상승,
공급부족문제 등이 있습니다

해결방안은 상기에서 언급한 주택금융시스템 외에 리츠(REITs)의 활성화가 있습니다. 주택금융은 선진국 시스템인 주택저당채권유동화제도(MBS)이고,
리츠는 부동산 간접투자 시스템입니다. 주택저당채권유동화제도(MBS)는 99년에 한국에 도입되었으나, 아직 제도 도입 초기 단계인데다가
한국의 집값이 너무 높아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리츠 역시 2000년 7월에 도입되었으나 지배주주가 있을
수 없는 제도적 문제점과 운영자들의 경험 부족으로 인한 방어적 투자 성향으로 인하여 부동산공급시스템으로 작용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리츠는 기업 조정용 부동산매입펀드와 임대용 오피스빌딩 투자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주택저당채권유동화제도(MBS)와 주택개발공급
리츠의 활성화가 유일한 대안이라 판단됩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