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8시43분께 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1081번지 화성산업 내 정미소에서 불이나 내부 360㎡와 정미소 기계를 태워 소방서 추산 7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당시 정미소 안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바로 옆 제재소에 불이 옮겨 붙지 않아 대형화재를 면했다.
불이 난 정미소 건물은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여수 을 선거구의 후보로 나선 주승용 의원 소유다.
경찰은 정미소 천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누전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방화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빗물이 천장으로 스며들어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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