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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홍콩 DFA어워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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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이 홍콩 디자인센터(HKDC)가 주관하는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Design For Asia Awards, 이하 DFA 어워드) 2018’에서 환경 디자인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홍콩 컨벤션 디자인 센터에서 진행된 ‘DFA 어워드’는 올해로 16회를 맞은 아시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환경적 지속 가능성과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아 환경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별마당 도서관은 도심 속 대형 쇼핑몰 안에 배치된 열린 도서관으로 총면적 2800㎡에 2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책상과 편안한 의자를 배치해 독서는 물론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은 설계 당시부터 환경 디자인을 반영해 책을 읽는 공간의 서재와도 같은 편한 분위기 제공을 위해 은은한 간접 조명을 도입해 왔다. 설계를 맡은 씨노플랜 윤성원 대표는 “설계 당시 에너지를 많이 쓰지 않으면서 공간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자연채광을 최대한 살려 도서관 분위기를 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 나눔이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별마당도서관의 13m가 넘는 대형 서가 3곳에는 문화·인문·경제경영 등 약 7만여권이 넘는 책이 비치돼 있는데 그중 절반가량인 약 4만5000권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활동으로 채워졌다.


이와 더불어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초청과 다양한 음악 장르의 콘서트 등 총 250회가 넘는 문화행사가 열었으며, 현재도 끊임없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고객들과의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상인 DFA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내 최초로 쇼핑몰 한가운데 자리를 잡은 별마당 도서관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통한다. 오픈 이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휴식은 물론 문화를 통한 세대 간 소통의 공간으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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