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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환기 '산월' 공동구매 한달 만에 수익률 22%…내일 이중섭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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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 10시 아트앤가이드 홈페이지에서 공동구매 진행
열매컴퍼니 "유럽 활동 한국인 사업가에게 매각했다" 밝혀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지난 10월 30일 온라인 공동구매를 진행한 열매컴퍼니는 29일 김환기 화백의 '산월'이 판매 1달만에 2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열매컴퍼니는 당시 온라인 플랫폼 아트앤가이드(www.artnguide.com)를 통해 4500만원에 김환기 화백의 '산월'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당시 7분만에 공동구매가 마감돼 화제를 모은 데 이어 12월 내 5500만원에 매각하기로 확정했다. 김재욱 열매컴퍼니 대표는 "공동구매자에게 보유기간 2년 내 목표수익률 20%를 달성하는 경우 매각을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위임 받았다"면서 "공동구매가 종료되기도 전부터 작품 매각에 대한 제의를 여러 곳으로부터 받았고, 결국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사업가에게 5500만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작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한 한국인 사업가는 직접 작품을 보기 위해 출장 일정까지 조정하는 등 구매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였다고 한다.  작품 매각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공동구매자의 원작 감상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판매대금은 12월 내 분배하고 작품구매자의 양해를 얻어 작품은 12월 말까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프라이빗 라운지에서 전시하기로 했다. 블록체인에 기록된 공동구매자는 작품확인서를 회사에 반납하고 매각대금을 수령하며, 6000만원 미만으로 작품이 매각된 관계로 양도차익과 관련한 세금은 발생하지 않는다. 


열매컴퍼니가 아트앤가이드를 통해 11월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작품은 이중섭 화백의 양면화 ‘무제’이다. 양면화라는 이중섭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그가 가장 사랑했던 소와 아이를 각각 한 면씩 표현한 작품으로 11.5☓15.1cm의 종이에 연필과 채색으로 작업했다. 앞면의 소는 작가 특유의 거칠고 역동적인 모습이 아닌 간결한 선으로 정적이면서도 해학적으로 표현하였고, 뒷면은 아이 한 명에 주목하여 표현함으로써 다수의 아이들이 등장하는 타 작품과는 다른 특별함을 찾아볼 수 있다.  생전의 이중섭은 '이 소가 우리들을 해방시켰고, 아이들은 장차의 우리나라다'라고 말했다. 이중섭 작품의 공동구매 금액은 5200만원이며, 30일 오전 10시에 아트앤가이드 홈페이지(www.artnguide.com)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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