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쌍용건설, 주택통합 브랜드 '더 플래티넘' 론칭

URL복사

내년부터 적용…주택사업 강화
연말까지 총 4200가구 공급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쌍용건설 주택사업 브랜드가 '플래티넘'으로 통합된다. 

쌍용건설의 주택 브랜드른 지난 10여 년간 대표해온 '예가'(藝家)는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쌍용건설은 17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주택사업 브랜드 리론칭'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쌍용건설은 올해 4분기 분양이 예정된 광주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 해운대 '쌍용예가 플래티넘' 3개 단지 약 4200가구(일반분양 약 1600가구)를 시작으로 해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착공·분양되는 아파트에 '더 플래티넘' 브랜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플래티넘'은 쌍용이 2000년부터 사용 중인 고급 주상복합 브랜드로, 최고의 귀금속인 '백금'이란 의미와 함께 100만장 이상 팔린 플래티넘 음반이나 플래티넘 카드 등 최고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상징하기도 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플래티넘 앞에 붙은 정관사 '더(The)'는 곡선으로 표현해, 아파트가 가져야 하는 특유의 섬세함을 강조한 반면, 플래티넘은 강하고 볼드한 직선 형태로 디자인해 주거공간의 '견고함'을 상징하게 했다"면서 "섬세함과 견고함을 통해 새로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주거공간을 지향한다는 게 플래티넘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브랜드 리론칭의 배경에 대해 경쟁이 격화되는 국내 주택시장에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주택사업에서 최근 3년간 1000가구 남짓 분양하는 데 그쳐, 주거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원화된 브랜드 체계를 단일 브랜드로 통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고급 주상복합에 사용하던 플래티넘을 중심으로 브랜드 고급화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새로운 브랜드를 앞세워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내년 경기, 인천, 광주, 부산 등지에서 약 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수도권, 지방 주요도시 주택사업의 재정립을 위해 서울 중심부에 고급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뿐만 아니라 신도시에서 회사 강점인 리모델링 분야도 더욱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쌍용건설은 특히 공급 물량의 절반 정도는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 투자청이 최대주주가 된 이후 영업기반 확충 등 내실을 다지고 강점인 해외, 일반 고급건축 및 고난도 토목 위주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해 왔다"면서 "최근 주택 브랜드 통합 론칭을 계기로 서울, 수도권과 지방 주요도시 등을 중심으로 민간 분양사업도 더욱 확대해 건설명가 재건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균택 의원 “중국인 무사증 입국 보수정부가 더 적극적..박근혜 정부 363만 넘어 압도적 1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2025년 9월 29일∼2026년 6월 30일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적인 무사증 입국 허용을 시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인 무사증 입국 인원이 보수 정부인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광주 광산구갑, 법제사법위원회, 초선, 사진)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정부별 중국인 무사증 시행 이력 및 입국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12년간 3개 정부의 임기 동안 중국인 무사증 입국자 수는 박근혜 정부가 363만5656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정부는 168만7753명, 윤석열 정부는 146만1339명이다. 박균택 의원은 “현재 이재명 정부에서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제도 역시 불법계엄으로 위축된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윤석열 정부가 시행을 발표했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얄팍한 혐오와 선동보다 민생과 국익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에서 개최된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올해 9월까지 단 9개월 만에 중국인 범죄자 97명이 항공기를 통해 47억원 규모의 마약을 국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