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흐림강릉 5.6℃
  • 흐림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1.6℃
  • 구름많음대구 -1.7℃
  • 맑음울산 -0.5℃
  • 구름많음광주 2.5℃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8.2℃
  • 흐림강화 2.6℃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2℃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4.2℃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경제

하이트진로음료, 김가네·자연별곡 제휴…푸드페어링 마케팅 확대

URL복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하이트진로음료가 김밥 분식류 프랜차이즈 김가네와 손잡고 김가네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를 증정하는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블랙보리는 국내 최초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이용해 맛과 영양을 한층 높인 프리미엄 보리차 음료로, 맵고 짠 음식을 주로 먹었던 우리 조상들이 식후 입안에 남아 있는 자극과 잡내 등을 없애고자 후식으로 즐겨 마시던 보리숭늉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에 한국인의 입맛과 음식 문화에 잘 어울리는 음료이며 카페인이나 설탕에 대한 걱정 없이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깔끔하게 식후에 즐길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이번 제휴는 이러한 장점을 지닌 ‘블랙보리’와 김밥류를 비롯한 김가네의 다양한 간편 한식 메뉴가 만남으로써 최적의 푸드페어링을 이루고,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가네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즉석김밥’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현재 전국 400여개 이상의 국내 매장은 물론 중국 내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밥 분식 프랜차이즈 업계 선도 기업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김가네 전국 매장에서 배달, 매장 관계 없이 신메뉴 또는 2만원 이상 주문 고객에게 ‘블랙보리’ 340mL 페트(PET) 1병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지난 4일부터 전국 255개 매장에서 우선 실시됐다. 11월부터는 점진적으로 행사 매장 수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블랙보리 푸드페어링의 일환으로 이랜드파크 외식사업부에서 운영하는 한식뷔페 프랜차이즈 ‘자연별곡’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해 10월 중순 서울 가든파이브점을 시작으로 11월부터는 전 매장에서 고정 음료로 블랙보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그간 탄산, 주스류가 제공되어온 고정 음료 메뉴에 전통 보리숭늉을 현대화한 블랙보리가 추가됨으로써 자연별곡은 프리미엄 한식뷔페라는 매장 콘셉트에 더욱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고, 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의 편의점 외 외식업체를 통한 후식음료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각 업계의 대표브랜드인 김가네, 자연별곡과의 제휴, 입점을 통해 블랙보리가 푸드페어링, 특히 한식과 잘 어울리는 음료라는 것이 입증됐다”며 “향후 30여만개의 한식 업소와 4만여개의 김밥, 분식업소에서 블랙보리가 취급된다면 기존 편의점 중심의 유통 채널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시장이 확보되는 것은 물론 탄산, 주스류 등 외래 음료 위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후식음료 문화가 만들어 질 것”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관련 외식업체와의 제휴 및 입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내란특검 “윤석열,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 준비...반대 세력 제거·권력 독점 목적”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반대 세력 제거와 권력 독점을 위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란 특검팀은 15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 브리핑을 해 “윤석열 등은 2023년 10월 전부터 비상계엄을 준비했고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 및 국회 기능을 정지시키고 국회를 대체할 비상입법기구를 통해 입법권과 사법권을 장악한 후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비상계엄을 선포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 비정상적 군사작전을 통해 북한의 무력도발을 유인했으나 북한이 군사적으로 대응하지 않아 실패했고 이에 윤석열,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부 사령관), 여인형 (당시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 등은 국회에서 이뤄지는 정치활동을 내란을 획책하는 ‘반국가행위’, ‘반국가세력’으로 몰아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며 “특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