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70일째를 맞은 알리안츠생명은 1일 오후 경영위원회를 열고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지점장 99명에 대한 해고 조치를 최종 확정한다.
앞서 지난달 27∼28일 열린 인사위원회는 파업에 참여한 지점장 160명에 대한 징계 수의를 심의해 이 중 인사위 때까지 복귀하지 않은 106명에 대해 해고를 의결했다. 복귀자 54명은 경고 등 경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해고 의결을 받은 106명중 7명이 인사위 의결 이후 추가로 복귀해 최종 해고 대상자는 99명이 될 전망이다. 추가 복귀자 7명은 경영위에서 `재심' 결정을 내리면 인사위로 되돌려져 징계 수위를 다시 정하게 된다. 다만 사측은 "경영위 이전에라도 돌아오는 지점장은 경징계보다는 강한 징계를 받겠지만 구제는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문을 열어놓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알리안츠생명 노사는 전날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밤샘 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먼저 노사 협의를 통해 새 성과급제 방안을 합의하면 기존 성과급제는 백지화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노조는 "현행 성과급제를 철회한 뒤 새 성과급제 도입 문제를 협의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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