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1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경제

정몽규 HDC 회장 "기업 혁신 위한 업무 재정의 필요"

URL복사

'Fast & Smart 기업' 책임경영 강화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개인업무보다 회사가 나갈 방향을 먼저 생각하는 등 BT(Big Transformation) 실행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18일 서울 용산역 CGV에서 열린 BT 프로젝트 7차 워크숍에서 지난 1년간의 프로젝트 성과를 돌아보고 성공적인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실행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 HDC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기존에 정해진 각자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업무를 회사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정렬시키고 조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제는 개인의 업무보다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고 그렇게 가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업무 재정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작은 변화를 통해 우리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힘은 무궁무진하다"며 "지금의 외부환경은 낙관적이지 않더라도 우리가 가진 역량을 잘 활용한다면 좋은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에 이번 BT프로젝트를 통한 변화의 혁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BT 프로젝트 워크숍은 기업체질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정 회장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과거의 성공방식에 머물러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하에 구조적 변혁 추진방향을 'Fast & Smart기업'으로 설정하고 미래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세미나다.

이에따라 HDC그룹은 부동산114를 지난 2월 인수하고 투자·운영·물류·IT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며 사업역량을 강화해왔다. 또한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해 종합부동산 디벨로퍼((Developer)로서 그룹의 효율적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각 계열사 책임경영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HDC 출범과 더불어 'Fast & Smart 기업'으로 변화하는 중요한 길목에서 회사의 비전과 전략 등 앞으로 우리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전 직원이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HDC그룹은 BT 프로젝트를 통해 구조적 변혁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각 계열사의 경영을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세스, 일하는 방식, 스태프 조직 및 현장 운영 체계 등 기존 경영 프레임도 재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HDC그룹은 조직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중장기 인력 운영계획을 수립해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프로젝트 중심의 성과관리 시스템을 연내 구축하고 내년부터는 그룹 전체에 적용해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