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편의점 GS25가 두번째 수제 맥주 '백록담'을 출시했다.
GS25는 지난 6월 프리미엄 수제 에일 맥주 광화문을 출시한데 이어 이달 제주 백록담 에일(제주 백록담)을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제주 백록담은 크리스탈 밀맥주다. 제주 특산물 한라봉을 함유해 상큼한 오렌지 향이 특징인 프리미엄 수제 맥주다. 색상은 맑은 개나리색이고 화이트 에일로 분류된다.
제주 백록담은 제주도의 맑은 물로 14일간 발효되고 특별한 여과 과정을 한번 더 거쳐 기존의 밀맥주와는 차별화된 깔끔한 바디감을 선사한다는 게 GS25측 설명이다. 끝 맛 또한 간결한 편이지만 한라봉의 상큼한 잔향은 오래 남아 청량감을 더한다고 덧붙였다.
제주 백록담은 국내 수제 맥주 1위 업체인 제주 맥주 브루어리가 생산한다. 제주도가 직접 배양, 관리하는 효모를 사용한다.
GS25는 화이트 에일이라는 상품의 특징을 한라산 백록담(白鹿潭, 하얀 사슴 연못)의 스토리와 함께 감성적인 모티브로 풀어냈다.
백록담의 전설은 신선들이 하얀 사슴을 타고 한라산의 절경을 구경하다 정상의 맑고 깨끗한 연못에 이른 것에 유래한다. GS25는 제주 백록담 상품을 네이밍 하며 동화 같은 구성으로 전설의 내용을 재해석해 맥주 캔에 디자인했다.
제주 백록담은 이달 17일에 본격 출시된 이후 GS25 수제 맥주 매출의 43.6%를 차지하며 카테고리 내 1위 상품에 등극했다.
500㎖ 대용량 캔으로 가격은 4500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3개를 9900원에 판매한다.
임현창 GS25 주류 담당 MD는 “GS25가 처음으로 출시한 수제 맥주 광화문의 뜨거운 고객 반응에 힘입어 2차 랜드마크 수제 맥주인 제주 백록담을 출시했다. 수제 맥주의 열기가 지속되는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수제 맥주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