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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반기 수도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분양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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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 대체제로 떠오른 도시개발사업지구 인기
공공택지에 비해 규제 덜하고 개발속도 빨라 매력적
화성시 병점동, 하남시 현안2지구 등 신규 분양단지 하반기 공급 활발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규 공공택지 공급이 요원한 수도권에서 대규모 주거단지의 공급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다 도시개발사업만의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개발사업은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에 비해 청약 자격이나 전매제한 등의 규제가 덜하고 상대적으로 개발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초기에 신도시의 모습을 갖출 수 있다. 속도감 있는 개발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은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8월 청약을 진행한 전북 만성도시개발지구 일대 ‘전주 만성지구 이지움 레이크 테라스’는 113가구 모집에 1순위 청약자 5765명이 몰리며 평균 51.0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적지 않은 웃돈도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실거래가에 따르면 기흥역세권도시개발지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기흥’(2018년 8월 입주)의 전용면적 84.95㎡ 평균 시세는 5억8000만원이다. 이는 초기 분양가(기준층 기준)인 4억1000만원보다 1억7000만원 가량 오른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규제와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 탓에 향후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해 볼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지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도시개발사업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주거여건이 우수한 입지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 도시개발지구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는다. 특히 지하철역을 갖추고 있거나 기존 도심권과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입지의 물량이 다수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10월 경기도 화성시 화성병점도시개발사업지구 맞은 편에 위치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 27개동 전용면적 59~134㎡ 총 2666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병점역 급행 노선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높으며 KTX·1호선·분당선 수원역까지 두 정거장만에 도달 가능하다. 병점복합타운(2019년 12월 준공 예정) 내 주택 공급을 모두 마치면, 단지를 포함한 총 4000여 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신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10월 경기도 하남시 하남현안2도시개발사업지구 A-1블록 일대에 ‘하남 호반베르디움 에듀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 총 999가구 규모다. 지하철 5호선 덕풍역(2021년 개통 예정)이 가깝고, 현안도시개발구역 마지막 분양단지로 입주 후 편리한 생활여건이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장도시개발사업지구 A3, A4, A6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28~162㎡ 총 83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용인서울고속도로 서분당IC가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로 진입 가능하다.

하반기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컨소시엄으로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 망포4도시개발구역 3·4·5블록에서 영통아이파크캐슬2차 302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59~183㎡ 규모로,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공급된다. 삼성전자디지털시티가 인접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단지 주변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아이들 통학환경이 우수하다. 또 분당선 망포역도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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