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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마트, 죽전점에 첫 ‘체험형 게임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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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마트가 가전시장 큰 손으로 떠오른 게임 마니아 잡기에 나섰다. 이는 PC게임 취미가 대중적 e스포츠로 발전하면서 게임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오는 21일 죽전점 일렉트로마트에 처음으로 55평(181m2) 규모의 게이밍 기어(Gear) 전문 체험매장을 열고 게임 관련 기기 전문 브랜드존 구축과 함께 프로게이머 팬사인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자사 게이밍 상품군의 전년 대비 매출액은 2017년 274% 신장한 데 이어 올해 1~8월에도 123.5%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게이밍 노트북이 올해(이하 1~8월) 110.2% 매출이 증가했다. 데스크탑 역시 고사양 PC가 매출을 견인하면서 동기간 51.5% 신장했다. 주변기기의 신장율은 더욱 돋보인다. 게이밍 헤드셋은 489.2%, 게이밍 키보드 92.4%, 게이밍 마우스 105.9%를 기록했다.


이번에 여는 게임 전문 매장은 게이밍 기어 전문 브랜드인 ‘로지텍(Logitech)’과 ‘아수스(ASUS)’를 비롯해 중국 가전 브랜드 ‘샤오미(Xiaomi)’ 등 3개사의 브랜드존과 ‘쿠거’, ‘제닉스’, ‘스카이디지탈’, ‘ABKO’, ‘레이저’ 등 주변기기 브랜드존으로 구성된다. 상품은 총 180종으로 키보드 60여종, 마우스 60여종, 헤드셋 30여종, 기타 액세서리 30여종으로 이뤄진다. 입문자부터 준전문가까지 골고루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가격대로 상품이 구성된다.


특히 일렉트로마트의 콘셉트가 ‘체험형 매장’인만큼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미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프로게이머처럼 ‘배틀그라운드’ 등 실제 PC게임 플레이를 해볼 수 있도록 총 14대 규모의 게임 체험존을 마련하고 실제 프로게이머팀이 경기 중 사용하는 의자와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갖춰 게임팬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민재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게임 인구가 성별, 연령 구분 없이 넓고 탄탄해지면서 가전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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