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편의점 CU는 가맹점을 위한 매출 개선 프로그램인 ‘클리닉 포 CU(Clinic For CU)’를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Clinic For CU는 솔루션이 필요한 점포의 주변 환경 분석과 점포 진단을 통해 대상 점포의 환경 개선 및 상품 최적화 등으로 가맹점주의 수익을 향상시키는 제도다.
상품, 인테리어, 마케팅, 트랜드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비롯해 해당 점포를 담당하는 스토어 컨설턴트(SC), 가맹점주가 함께 협업하는 구조다. 해당 점포가 처한 여러 상황에 따라 마치 병원에서 주치의의 처방처럼 통원, 입원, 수술 3단계 중 대상 점포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Clinic For CU에 참여한 대부분 점포는 매출이 향상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가맹점의 경우, 위약금 감면 등 폐점 부담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안전한 출구를 보장한다.
이 같은 정책 효과로 CU는 지난해 생존율이 70%, 올해 재계약율은 90%가 넘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