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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감원, 농협지주·미래에셋대우 등 7곳 종합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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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금융감독원이 3년 만에 부활시킨 금융회사 종합검사 제도와 관련해 올해 하반기 검사 대상을 공개했다. 업권별로 NH농협은행·지주, 현대라이프생명, 미래에셋대우증권, 한국자산신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KB캐피탈 등 7개사다.

금감원은 4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금감원의 금융감독혁신 과제에 포함된 종합검사 제도 부활과 관련해 일부 언론의 종합검사 대상회사에 대한 추측성 보도로 인해 해당 금융회사에 불필요한 부담이 야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종합검사제란 소비자보호 등 감독목적에 벗어난 금융사를 선별해 금감원이 종합적으로 샅샅이 조사하는 방식이다. 금융사의 지나친 부담을 이유로 지난 2015년 폐지됐다가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을 계기로 부활했다.

금감원은 하반기 대상 선정 배경에 대해 "금융사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중으로 경영실태평가 검사가 예정돼 있던 금융사를 우선으로 종합검사 대상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영실태평가 검사에서 취약점이 발견될 경우 어차피 금융사에 부담이 큰 준법성검사가 추가 실시되는 만큼 아예 종합검사로 대체함으로써 부담을 줄여주려는 차원이란 얘기다.

금감원은 과거 논란이 된 관행적·백화점식 종합검사에서 벗어나기 위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를 도입할 예정이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란 내부통제가 우수한 금융사의 경우 종합검사 대상에서 제외해줌으로써 금융사가 스스로 위험관리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종합검사 대상 선정 방식과 관련해서는 감독목표의 이행 여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 및 내부통제의 적정성 등에 대한 평가결과뿐 아니라 금융권역별 특성과 해당 금융권역에 미치는 영향 등 시장 영향력 측면도 함께 고려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부에서 생각하는 바와 같이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된다고 해서 해당 금융사에 상당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종합검사 대상회사 선정을 위한 평가 결과 취약점이 많은 회사를 우선적으로 선정하되 업무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회사도 종합검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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