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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아파트값 6월 들어 다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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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줄어들고 비강남권은 오름폭이 커진 곳이 늘어난 모습이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6월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상승하며 전주(0.05%)보다 상승률이 높아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4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시행 이후 상승폭이 줄어 들다 이달 첫쨋주에는 0.02%까지 축소됐으나 6·13 지방선거를 치르고 나서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이날 발표된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 3월 넷쨋주(0.09%)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12주만에 상승세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서울의 동남권, 이른바 강남4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11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전주 대비 하락률은 0.04%에 그쳤다.
 
강남과 송파가 각각 0.09%씩 떨어졌고, 서초도 0.01%가 하락했다. 지난해와 올해 높은 상승률을 보인 탓에 피로감이 나타난 것으로 감정원은 분석했다. 강동은 재건축 이주 수요와 9호선 연장 4단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교통 호재에 힘입어 0.1% 올랐다.

강서는 오는 9월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개통의 영향으로 0.14% 상승했고, 관악은 재개발·뉴타운 조성 등 호재로 0.33%오름세를 보였다.

강북 지역의 경우 동대문구이  청량리 개발호재와 더불어 전농·답십리 일대 신규대단지 수요로 0.25% 상승하고, 중랑구는 인접지역 상승여파 및 재개발사업, 신규분양 호조 등으로 0.14%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0.05% 떨어지며 1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서울 지역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경기 지역도 5주 연속 하락세를 끝내고 보합 전환했지만 인천이 0.07%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다. 

지방은 호재가 있거나 선호도 높은 일부 지역·단지는 국지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세종(0.08%), 광주(0.06%), 전남(0.03%), 대구(0.02%)가 상승했고, 경남(-0.28%), 강원(-0.28%), 울산(-0.25%), 충남(-0.18%), 충북(-0.17%)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47개에서 57개로 늘었다. 보합 지역은 26개에서 20개로, 하락 지역은 103개에서 99개로 각각 감소했다.
 
감정원은 "지난 13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COFIX 상승세(잔액기준 9개월 연속 상승)로 인한 주요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조정, 공급물량 증가, 22일 보유세 개편안 발표 예정 등 하방요인으로 관망세가 짙어짐에 따라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유지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소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값은 전주 대비 0.11%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됐다.

서울이 경기권 신규 입주물량이 대규모로 나오며 0.01% 하락했다. 경기(-0.16%), 인천(-0.09%) 등도 약세다. 지방은 광주(0.07%)·전남(0.03%)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하락하며 지난주와 같은 0.12%의 하락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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