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SK플래닛이 운영하는 11번가가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의 역직구 플랫폼 ‘징동 월드와이드’에 ‘11번가 전문관’을 오픈했다.
11번가는 ‘징동 월드와이드’의 ‘11번가 전문관’을 통해 저력 있는 국내 상품들의 중국 내 판로 확보를 확장하는 역직구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고자 4월부터 상품 전시와 사전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했던 11번가는 전문관을 정식 오픈하며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바디케어 등 뷰티 상품을 비롯, 스포츠패션∙건강식품 등 중국 현지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500여개 상품을 준비했다.
이곳에서의 주문과 결제는 모두 ‘징동닷컴’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국내 판매자 상품(OM)의 경우 주문 후 판매자가 상품을 11번가 국내 물류센터에 입고시키면 EMS 국제배송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발송된다.
11번가 측은 해외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11번가 판매자들의 경우, 영∙중문 역직구 통합 플랫폼 ‘글로벌11번가’뿐만 아니라 ‘징동 월드와이드’에서도 판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림에 따라 매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웅 SK플래닛 전략사업그룹장은 “정품 여부를 중시하는 중국 소비자들로 인해 e커머스 역직구 수요가 점차 늘고 있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상품 수출과 판로 개척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