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4 (일)

  • 구름많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4.4℃
  • 구름많음서울 -0.1℃
  • 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4.4℃
  • 구름조금울산 5.0℃
  • 광주 3.8℃
  • 구름조금부산 6.3℃
  • 흐림고창 4.1℃
  • 흐림제주 8.0℃
  • 구름조금강화 0.2℃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2.2℃
  • 흐림강진군 5.8℃
  • 구름많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6.9℃
기상청 제공

경제

항균효과 추가한 풍기인견 주목

URL복사

금계포란, '청분' 함유 친환경 신소재 섬유 '메가존 인견' 특허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견’은 목재펄프인 유칼립투스를 원료로 한 섬유다. 친환경적이고 자연순환형 소재로 선명한 광택, 시원한 느낌, 뛰어난 부드러움, 우수한 흡수성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풍기인견은 2012년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 표시단체표장을 등록하면서 인견의 명산지로 자리매김했다.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금계포란(대표 안시락)은 청분 함유를 통해 기능성을 높인 인견인  ‘메가존 항균원단’을 진우섬유(대표 성진만)와 함께 개발한뒤 지난해 12월 항균분말을 원단에 부착시키기위한 코팅액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이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희소광물인 청분은 비결정성 알루미늄 규산염과 저결정성 층상점토광물의 복합체이다. 초활성 이온작용을 통해 오염물질을 흡착, 제거하고 재방출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메가존 인견은 이같은 청분을 고분자 수지를 사용헤 제작한 원단이다. 금계포란 관계자는 “탈취와 소취, 항균 효과가 뛰어나며 피부 건강에 좋은 원적외선과 이온을 방출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며 “바이러스와 냄새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줄 수 있다”고 밝혔

다.




메가존은 지난 2006년 축산과학원 면역효능시험과 환경개선시험, 2007년 경북대 한우실험실 연구논문과 2011년 경북대 한우실험실 육우 비교 사양시험 등을 통해 우수성을 입증받고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며 그 기능을 인정받았다. 한국건설환경시험연구원에서 분석한 메가존 시험성적서에 따르면 원적외선 방사율 93%, 암모니아 97.9% 탈취, 일일 폼알데하이드 흡착률 83.5%, 대장균`녹농균 99.8% 감소 등으로 나타났다. 고승태 동양대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는 "천연 항균물질인 청분과 천연섬유인 풍기 인견이 결합한 메가존은 친환경적인 최고의 신소재 섬유로 인정받을 만하다“며 ”앞으로 여성 생리대나 속옷, 벽지, 아토피 제거 등으로 활용한다면 높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금계포란은 이불과 패드, 베개 등 침구류, 성인 및 아동용 옷과 속옷 등 시제품으로 생산, 팔고 있다. 금계포란 관계자는 “염료나 안료 등으로 염색되거나 착색된 제품이 그후 세탁 과정에서 받는 영향에 대한 내성을 뜻하는 견뢰도가 우수하다”며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