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질병 상해 보험료가 최대 30% 오를 전망이다.
AIG생명은 보장성 보험인 AIG 꼭하나 의료보험의 보험료를 20∼30% 올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AIG 프라임 종신의료비 보장보험은 남성 고객의 경우 10% 안팎, 여성은 20% 안팎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알리안츠생명도 입원비 특약 보험료를 1.7% 정도 인상키로 하고 시기를 조율중이고, 신한생명도 홈닥터 건강보험Ⅱ와 신한 아이사랑 보험 플러스의 보험료를 5∼10% 정도 인상키로 했다. 동양생명도 수호천사 하나로 보장보험 보험료를 7% 가량 올릴 계획이다.
이처럼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줄줄이 올리는 이유는 4월을 전후해 질병, 입원, 수술 등과 관련된 위험률 기준이 바뀌기 때문이다. 각 보험사들은 그동안 일괄적으로 적용해왔던 보험개발원 표준위험률 대신 자체적인 경험위험률을 반영해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게 됐다.
암보험 상품도 오를 전망이다. 진성적혈구 증가증, 골수형성 이상 증후군 등 암으로 분류되지 않던 경계성 종양이 암으로 편입되면서 암 보험금 지급 항목이 늘었기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암 진단이 늘면서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지급해야 할 보험금 부담이 커지자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를 조정하는 상품을 내놓는 등 상품체계를 바꾸고 있어 소비자들의 보험금 부담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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