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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백화점, 리빙PB ‘살림샵’ 오픈… “국내 대표 브랜드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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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백화점이 리빙 전문 PB(Private Brand,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살림#(샵)’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 잠실점 9층에 76m²(23평) 규모의 리빙 전문 PB 매장인 ‘살림샵’ 매장이 문을 연다고 밝혔다. ‘살림샵’은 북유럽 직수입 리빙 PB인 ‘엘리든 홈’에 이은 롯데백화점의 두 번째 리빙 PB다.


2016년 8월 론칭한 첫 번째 리빙 PB인 ‘엘리든 홈’의 경우 2017년 연간 전년 대비 85% 신장한 바 있어, 롯데백화점은 성장하는 리빙 시장 트렌드를 ‘살림샵’ MD에 반영해 좋은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리빙 용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북유럽 직수입 상품만을 선보인 ‘엘리든 홈’과는 다르게 국내 최신 리빙 트렌드를 제안하고 부담 없는 중저가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살림샵’에서는 국내 리빙 트렌드를 이끄는 40여개의 브랜드와 8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천연소재, 자연 친화 리빙 브랜드와 SNS, 온라인 리빙 브랜드의 입점을 통해 기존 리빙 매장과의 차별화를 더했다. 홈웨어, 청소/수납용품, 우드/글라스웨어, 커트러리(양식기), 주방 소품 등 기존 리빙 편집샵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제품들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살림샵’ 개발을 위해 리빙 전문 바이어 4명의 인력을 투입해 1년여 간 몰두했다. 제품 디자인, 아이템 선정부터 생산 단계까지 롯데백화점이 직접 참여해 바이어가 실제로 본인이 쓰고 있거나 사고 싶은, 좋은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의 리빙 용품을 직접 선별했다.


살림샵은 리빙 토탈 편집샵으로, 국내 제품의 비중이 80%가 넘는 것이 특징이다. 품질은 뛰어나지만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국내 신진 브랜드 및 라이징 브랜드를 발굴해 대거 입점 시켰다. 매장 인테리어의 경우 카테고리 별로 진열된 기존 매장과는 다르게 마치 실제 집에 방문한 것처럼 상품들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에도 상품 운영에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품질 좋은 가성비 좋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살림샵’을 고객이 부담 없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국내 대표 리빙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10개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강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은 “살림샵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에 초점을 둔 롯데백화점 리빙 전문 PB”라며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리빙 트렌드를 제안하고 국내외 뛰어난 생산업체와의 직소싱을 통해 오직 롯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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