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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세계, 부츠·시코르 매장 추가… 뷰티업계 지형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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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신세계그룹이 H&B 스토어 부츠와 화장품 전문편집매장 시코르 추가 출점을 통해 뷰티업계 지형 변화를 꾀한다.


신세계는 19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에 부츠 매장을, 20일에는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시코르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부츠는 지난달 자양점 오픈에 이어 한달 만에 마리오아울렛점(12호점)을 열고 서울 서남부권 공략에 나선다. 시코르는 1호점을 낸 지 1년여 만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0호점을 열고 서울 강서 지역에 첫 선을 보인다.


부츠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아울렛 이용고객을 겨냥했다. 마리오아울렛 3관 1층에 48평(158㎡) 규모로 자리 잡은 부츠는 2030 젊은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한 기존 매장과 달리 3040 여성 고객과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주 고객이다. No.7과 솝앤글로리 등 부츠의 대표 PL브랜드와 대중성을 앞세운 중저가 상품의 비중을 늘려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아울렛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20일 오픈하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시코르 매장의 규모는 120평(396㎡)이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은 20대와 30대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국 점포 가운데서 2030세대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점포로, 다른 시코르 매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SNS 인기 브랜드를 최초 입점시키는 등 젊은 층이 좋아하는 제품들을 전진 배치했다. 유튜버 이사배와 콜라보한 ‘수아도르’, 겟잇뷰티 MC 김수미가 만든 ‘유이라’를 포함해 뮤렌, 수마노, 디어달리아 등 SNS 강세 브랜드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근간으로 하는 부츠와 시코르는 각자 차별화된 자체 콘텐츠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


부츠는 지난 3월 자양점부터 도입한 ‘뷰티 편의점’ 콘셉트를 이번 마리오아울렛에도 이어간다. 뷰티편의점 콘셉트는 화장품 외 상품 비중을 높인 것으로 자양점의 경우 라이프스타일 관련 상품의 매출 비중이 부츠 평균보다 6%포인트 높게 나타났고, 오픈 직후 2주간 계획 대비 200%의 매출을 달성하며 고객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이다.


이에 부츠는 앞으로 오픈할 점포 및 기존 점포에도 뷰티 편의점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형마트, 백화점을 비롯해 쇼핑몰과 로드샵 등 다양한 입지에 걸쳐 새로운 포맷의 점포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여러 포맷을 시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코르는 올 3월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자체 PL 색조 화장품을 앞세워 더욱 시장을 넓힌다. 쿠션, 립스틱,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7종으로 구성한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은 색조로 유명한 이태리에서 제조해 백화점 명품 화장품 못지않은 품질을 자랑한다. 그간 백화점 영업을 하며 쌓아온 노하우에 제조 능력까지 더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이번 타임스퀘어점은 단순 유동인구를 넘어 실용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미니 사이즈 제품을 더 늘려 선보인다. 국내에서 기존엔 구매할 수 없었던 에스티로더 갈색병을 20ml 사이즈로 도입하고, 메이크업포에버의 파우더와 픽서도 작은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시코르 기존점 중 뷰티 툴 용품을 가장 넓은 규모로 배치한 것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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