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모바일커머스 티몬이 2017년 총 매출액 3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의 매출 성장을, 영업 손실은 24% 감소한 11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매출은 끌어올리고 적자는 감축한 배경에 대해 차별화 서비스인 슈퍼마트와 티몬투어 등이 안착하는 한편 미디어커머스를 비롯한 큐레이션 서비스의 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티몬은 지난해 1월 생필품 장보기 서비스인 슈퍼마트에서 신선식품을 선보이고 4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16개 여행사가 참여한 실시간 항공권 예약 서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하면서 시장에 안착시켰다. 9월에는 미디어커머스 서비스인 티비온(TVON) 라이브를 시작해 단기간 집중 판매력을 입증했다. 그 결과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5%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티몬 유한익 대표는 “지난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투자를 지속해오던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서비스와 실시간 항공권 예약 서비스 및 티비온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론칭함과 동시에 하반기 성장세 회복에 힘입어 35%의 의미 있는 성장을 하면서도 손실 또한 줄여나갔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경쟁사와 차별되는 강력한 성장 동력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올해 무섭게 도약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