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두타면세점은 100년 전통의 명품잡화 브랜드 몽블랑이 본점 7층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필기구류와 지갑 등의 명품잡화로 유명한 몽블랑은 까르띠에, 예거르쿨트르, 피아제, 반 클리프아펠, 바쉐론콘스탄틴 등 명품시계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리치몬드그룹에 속해 있다. 두타면세점 몽블랑 매장에서는 시계를 비롯해 필기구, 가죽제품, 액세서리 등 모든 카테고리의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두타면세점 관계자는 “두타면세점에 입점해 있는 IWC, 예거르쿨트르 등의 시계브랜드들이 급격한 매출신장세를 보이면서 리치몬드그룹에서도 두타면세점 내 신규고객에 대한 트래픽과 신규매출 대한 확신을 얻은 것 같다”며 “지난해 4분기 두타면세점이 분기기준 흑자를 달성한 이후 올해 들어서 최대 일 매출을 수차례 갱신하는 등 매출이 상승탄력을 받고 있는 점도 이번 입점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1월 두타면세점의 시계 카테고리 총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4.9배 성장했으며, 두타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시계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시계 브랜드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두타면세점은 이번 몽블랑 유치 입점이 세계적 명품 브랜드들이 동대문 상권의 입지적 우수성과 면세운영에 자신감이 붙은 두타면세점의 운영능력에 주목할 수 있는 신호탄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