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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현금결제 급감… 스타벅스, ‘현금 없는 매장’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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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31%→7% 줄어… 한달 후부터 시범운영
“현금결제 가능하나 카드 등 타결제 권유할 예정”
매장 내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질 향상 기대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오는 4월23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된 곳은 총 3곳으로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오피스 상권 매장이다. 해당 매장들은 약 한 달간의 홍보기간을 거친 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2일 스타벅스 관계자는 <시사뉴스>에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된 매장은 현금 이용률이 가장 낮은 매장들이다. 오피스 상권은 다른 상권에 비해 신용카드 등의 결제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시범 운영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더 불편하다 싶으면 중지될 수 있고, 좋은 점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미흡한 점을 보완한 후 다른 매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지난 8년간 국내 스타벅스 매장의 현금 결제 비율은 △2010년 31%에서 △2011년 26% △2012년 20% △2013년 15% △2014년 13% △2015년 10% △2016년 9% △2017년 7%까지 크게 줄었다. 이에 반해 현금 외 신용카드 등 다른 결제수단 사용률은 2017년 말 약 80%에 이르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종이 쿠폰과 상품권 결제가 나머지 13%를 차지하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현금을 보유하지 않는 매장이라는 콘셉트이지만 시범 운영이기 때문에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가급적이면 현금 외 다른 결제수단을 선택하거나 현금만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스타벅스 카드에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도록 권유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카드는 5000원부터 충전 가능하나, 해당 매장에서는 금액과 상관없이 5000원 이하라도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측은 ‘현금 없는 매장’의 이점을 크게 두 가지로 꼽았다. ‘매장 파트너(직원)들의 업무 효율화’와 이로 인한 ‘서비스의 질 향상’이다. 관계자는 “파트너들의 입장에서는 현금을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한편, 정산 시에도 많은 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의 입장에서는 결제가 간편해짐에 따라 파트너들이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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