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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점 선정… 메뉴개발·서비스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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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의 20번째 식당으로 제주시 동광로에 위치한 ‘시니어손맛 아리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니어손맛 아리랑’은 호텔신라로부터 차별화 메뉴 개발 및 서비스 등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수 5월 초 재개장할 예정이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그램이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20호점으로 선정된 ‘시니어손맛 아리랑’은 사회복지법인 ‘섬나기’에서 지역 어르신의 사회적 경험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근로 활동, 사회참여에 대한 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2년에 운영을 시작했다. 식당 운영자는 기초연금 수급자 중에서 식당 운영을 희망하는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발되며, 현재 70대 어르신 4명이 김밥,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을 주메뉴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식당 운영자들이 전문적인 요리기법을 배우지 못한 상황에서 장사를 시작하다 보니 매출이 저조했고 최근에는 임대료, 재료비 등을 복지법인에서 지원받아 운영될 정도로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됐다. 식당 운영자들은 ‘맛있는 제주만들기’를 통해 차별화된 음식 메뉴로 매출도 올리고 즐겁고 행복한 삶의 에너지를 여러 사람에게 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맛있는 제주만들기’가 올해 5년 차에 접어들면서 어려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맛있는 제주만들기’ 20호점으로 어르신들이 운영하는 식당을 선정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호텔신라는 향후 식당 주인과의 면담과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해 20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오는 5월 초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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