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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익숙한 맛’과 결합한 외식업계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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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 익숙한 맛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메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제품들은 신메뉴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는 동시에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치킨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는 치킨커틀렛의 맛을 그대로 버거에 옮긴 ‘치킨커틀렛버거’를 선보였다. 젊은 층뿐만 아니라 보다 넓은 고객층 확보를 위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치킨커틀렛을 활용한 것. ‘치킨커틀렛버거’는 두툼하고 촉촉한 통닭가슴살 패티에 새콤달콤한 커틀렛소스를 듬뿍 얹은 것이 특징이다. 햄버거에 주로 들어가는 양상추 대신 허브소스가 곁들여진 양배추채와 적채, 당근 등을 더해 치킨커틀렛과 샐러드를 함께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치킨 브랜드 bhc는 고구마 맛탕 콘셉트의 달콤하고 바삭한 ‘스윗츄’를 출시했다. ‘스윗츄’는 고구마 큐브와 땅콩, 아몬두, 호박씨 등을 듬뿍 올리고 조청에 버무린 제품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사용한 고구마 큐브는 먹기에도 편하고 맛탕의 식감과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바삭한 치킨에 황골조청, 쌀엿, 메이플시럽 등으로 만든 소스를 코팅해 시간이 지나도 바삭한 식감을 유지한다.


던킨도너츠는 대표 국민 간식 붕어빵을 도넛으로 재탄생시킨 ‘뭔가 잘못된 붕어빵 도넛’을 선보였다. ‘뭔가 잘못된 붕어빵 도넛’은 붕어빵 모양의 도넛 반죽에 달콤한 팥 필링을 가득 넣은 제품으로 매장에서 곧바로 따뜻하게 데워 제공된다. 붕어빵의 머리 부분이 그려진 종이 패키지도 새로 제작돼 친구 또는 가족들과 재미있는 인증샷을 찍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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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인간에게 남긴 상처와 희망의 잔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임란, 삼백 감꽃’을 펴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인간의 숨결로 되살아날 때, 우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닌 오늘의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임란, 삼백 감꽃’은 임진왜란의 작원관 전투를 배경으로, ‘삼백 용사’의 숨결을 따라 조선의 절박한 항전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작가 이준영은 헤로도토스의 ‘역사’를 강의하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고대 스파르타의 테르모필라이 전투와 조선의 작원관 전투를 한 축으로 잇는 상상력을 펼쳐 보인다. 작원관의 벼랑 끝에서 싸운 삼백 용사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전쟁사가 아니다. 그것은 신념과 두려움, 희생과 연대가 교차하는 인간의 초상이며, 한 시대를 지탱한 마음의 기록이다. 작품 속 아몽 군관과 소년 민기의 여정은 전장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인간이 끝내 지키려 한 ‘꿈’과 ‘사랑’을 상징한다. 전투의 비명과 침묵 사이에서 울려 퍼지는 감꽃의 이미지는, 피와 흙, 그리고 희망이 어우러진 시대의 숨결을 떠올리게 한다. 이준영 작가는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을 교차시키며,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를 완성한다. 액자식 구조와 꿈의 장치를 통해, 독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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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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