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6 (목)

  • 맑음동두천 3.9℃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8℃
  • 안개대전 5.8℃
  • 박무대구 7.2℃
  • 박무울산 10.8℃
  • 박무광주 8.0℃
  • 맑음부산 13.4℃
  • 맑음고창 5.3℃
  • 구름조금제주 15.8℃
  • 맑음강화 5.2℃
  • 맑음보은 2.2℃
  • 흐림금산 4.2℃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10.7℃
기상청 제공

경제

12일, 국내 첫 부동산 민간경매 개최

URL복사
부동산경매전문 기업 지지옥션(www.ggi.co.kr)이 주최하는 국내 첫 부동산 민간경매가 12일 오후 3시부터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다. 경매될 부동산은 약 30건. 상가가 13건으로 가장 많고, 아파트 4건을 비롯해 오피스텔, 다가구, 근린주택,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펜션, 토지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가격대도 감정가 110억이 넘는 수원 영통에 위치한 상가건물부터 전원주택지로 적합한 5천8백만원 상당의 남양주 수동면 임야까지 고루 분포되어 있다. 현재 접수 중인 물건들이 있어 일부 매물이 추가 것으로 보인다.
경매 참여는 본인의 경우 보증금 100만원과 신분증 및 도장을, 대리인은 추가로 위임장을 지참해야 하고, 경매시작 시간보다 일찍 은행연합회관 2층으로 도착해 접수절차를 밟아 번호를 받으면 된다. 우편응찰도 가능한데 지지옥션 홈페이지에서 입찰서를 다운 받아 기재하고 주민등록등본, 보증금접수확인서도 동봉해야 한다. 우편접수는 경매 전날까지 도착한 것에 한해 유효하다.
경매 방식은 경매사가 제시하는 호가에 번호판을 들어 응찰의사를 표현하는 호가 경매다.
낙찰을 받으면 72시간 내에 계약을 체결하고, 낙찰 되지 않은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지지옥션은 이번이 첫 번째 경매인 만큼 1회차와 2회차 경매를 12일 당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1회차 경매가 끝나고 유찰된 물건에 대해서는 바로 5% 이상 저감해 2차 경매를 연이어 하는 것이다.
이번 지지옥션이 첫 선을 보이는 부동산 경매의 특이한 점은 감정가 5억원이 넘는 부동산이단돈 천만원부터 시작하는 절대경매 2건이 있다는 것이다. 절대경매란 경매 시작가의 하한선이 없는 것인데 이번 경매에서는 편의상 천만원부터 시작한다. 이 두 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감정가부터 시작을 하거나 매도자의 요구에 의해 감정가 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진행된다.
천만원부터 시작하는 절대경매물건은 여의도 라이프콤비 주상복합아파트로 감정평가금액은 6억4천 만원이다 (전용면적 131.6㎡ 39.8평/ 분양면적 208㎡ 63평형). 63빌딩과 성모병원 사이에 위치하며 한강 고수부지가 가까워 여가 편의시설이 좋고 한때 유승준 등 연예인들이 이 아파트에 많이 살았다고 매도자는 설명했다. 현재 2억5천 만원 보증금에 세입자가 살고있다.
또 하나의 절대경매 건은 시흥시 정왕동 이마트 인근에 위친한 제일프라자 303호와 304호로 감정가 5억7천만원의 상가다. 두개 호를 합한 면적은 전용면적 225.5㎡(68.2평), 분양면적은 341.9㎡(103.4평형)이다. 현재 피부비뇨기과가 보증금 7천만원, 월세 280만원에 임대해 쓰고 있다. 1층에 은행, 편의점, 동물병원, 약국 등이 있어 우량 상권임을 입증하고 같은 건물에 산부인과, 정형외과, 치과, 내과, 한의원 등이 있어 병원간에 상승효과가 나며 건물 위층에는 스포츠센터가 있다. 만일 절대경매로 낙찰자가 선정된 이후 매도자가 계약진행을 철회할 경우 매도자는 낙찰자에게 보증금을 배상해야 한다.
지지옥션부동산경매장 정회원으로 가입하면 좌석 예약과 더불어 매번 경매할 물건에 대한 책자를 받아볼 수 있으며 지지옥션이 개최하는 강연회 무료 입장의 혜택도 있다.
지지옥션의 강은 팀장은 “매도자는 다수를 상대로 경쟁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고 팔 수 있고 신속하게 매각되는 데다 만일 판매되지 않을 경우 예납금을 전액 환불해주는 장점이 있고 매수자도 주먹구구식 가격 흥정이 아닌 감정한 물건을 각종 공적자료와 더불어 정확히 확인한 후 구입할 수 있어서 양쪽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양평주말농장 10구좌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돼있다. 경매는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열리며 다음엔 4월16일에 있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예산전쟁 시작..“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vs“건전재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4일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며 예산안 심의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을 반드시 법정기일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야당인 국민의힘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5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에 드리운 윤석열 불법 계엄의 그림자를 완전히 걷어내고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3대 강국 대한민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그려내는 명연설이었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시대를 여는 첫 번째 예산이 될 것이다”라며 “2026년은 이재명 정부가 스스로 편성한 예산을 가지고 국가를 운용하는 첫 해인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법정기일 안에 반드시 처리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54조제1항은 “국회는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한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