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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CJ제일제당, 햇반·스팸·만두 등 주력제품 가격 5~1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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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CJ제일제당이 3월1일부터 ‘햇반’과 ‘스팸’, 냉동만두, 어묵 등 총 18종의 주력 제품 가격을 품목별로 최소 5.1%에서 최대 14.9% 인상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수년 간 원가인상 요인을 자체적으로 흡수하며 감내해왔지만, 최근 주요 원∙부재료 및 가공비, 유틸리티 비용이 지속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면서 “실제로 두 자릿수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소비자 부담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카테고리별 최소 인상률과 최대 인상률은 △‘햇반’ 등 즉석밥 1종 7.1~9.5% △‘스팸 클래식’ 등 캔햄 2종 6.9~8.6% △‘비비고 왕교자’ 등 냉동만두 5종 5.8~7.2% △‘삼호 부산어묵 사각’ 등 어묵 10종 5.1~14.9%다.


△즉석밥과 어묵 제품의 경우 2012년 7월 이후 5년7개월 △캔햄은 2014년 7월 이후 3년7개월 △냉동만두는 2014년 12월 이후 3년2개월 만에 가격이 인상되는 것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햇반’은 원재료인 쌀값 상승이 주요 인상 요인으로, 평균 9% 인상한다. 쌀 생산량 감소로 2017년 햅쌀 가격(2017년 10월~2018년 2월 평균)은 kg당 1958원으로 전년 대비 22.7%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2월에는 가격이 kg당 2000원을 넘어섰고,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2018년 쌀 가격은 전년 대비 30%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 상승으로 ‘스팸’과 냉동만두도 각각 평균 7.3%, 6.4% 인상한다. 국내산 돼지고기(뒷다리 살) 가격은 지난 2016년 kg당 평균 3533원에서 지난해 3981원으로 12.7% 올랐다. 수입산 돼지고기(앞다리 살)도 중국 및 글로벌 소비량 확대로 2016년 평균 2.42$/kg에서 지난해 평균 2.61$/kg으로 상승했다. 냉동만두 역시 돼지고기 외 부추와 양배추, 대파 등 부재료 가격이 상승해 6.4% 인상한다.


이 밖에 어묵도 연육과 대파, 당근, 양배추 등 원부재료 가격 인상으로 평균 9.8% 가격을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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