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경제

편의점, 워라밸·가심비 트렌드 설선물세트로 ‘눈길’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설 명절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편의점들이 ‘워라밸’, 반려견 문화, 1인 가구, ‘가심비’ 등 다양한 트렌드에 맞춘 상품들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니스톱, 워라밸 트렌드 이색상품 마련



미니스톱은 일과 일상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트렌드에 맞춰 힐링상품과 건강보조 상품을 확대하고, 육아용품, 아이돌 굿즈 등 기존에 없었던 상품군도 새롭게 구성했다.


미니스톱은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자기 계발이나 취미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취미, 힐링, 건강상품 특별 기획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제스파 눈 마사지기’와 ‘프리미엄 족탕기’를 비롯해 ‘휴대용 스마트 체지방측정기’, ‘엑스바이크’, ‘엠피맨 전동휠’도 마련했다. 그 외에 ‘U27 프리루프 3D비행 드론’, ‘미니언즈 RC카’, ‘소니 XB20 블루투스 스피커’ 등 취미 생활용 전자기기도 준비했다.


특별한 맞춤형 선물을 고려하는 고객을 위해 육아용품, 아이돌 굿즈 상품도 선보인다. ‘이유식 블랜더’, ‘패스트보틀워머’, ‘전기스팀소독기’ 등 유아용품과 ‘워너원 피규어세트’, ‘워너원 모비프렌 에디션’, ‘엑소 피규어 블루투스스피커’ 등 다양한 아이돌 굿즈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최재승 미니스톱 비식품·서비스팀 MD는 “지난 추석대비 30% 이상 품목을 확대해 고객의 선택폭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준비한 만큼 기존에 정형화된 명절 선물세트가 아닌 색다르고 실용적인 선물도 준비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GS25, 반려견용품·발렌타인데이 상품 준비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반려견 용품, 발렌타인데이 콜라보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지난해보다 27% 늘려 역대 최다인 800종을 마련했다.


GS25는 황금개띠 해를 맞아 반려견 용품 페이지를 구성해, ‘하림반려견간식 4종세트’, ‘반려견 놀이방석’, ‘반려견 가방’, ‘반려견 2단 계단’ 등 15종의 상품을 준비했다. 강아지 대표 캐릭터인 스누피가 새겨진 ‘2018년 스누피 기념타올 3종세트’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타올 3종세트’도 선보인다.


또한, 올해 설과 발렌타인데이가 겹침에 따라 설과 발렌타인데이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위트있는 콜라보레이션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들은 ‘허쉬초콜릿X오모리김치참치 기획선물세트’와 더불어 허쉬초콜릿을 담은 ‘오뚜기참치세트’, ‘쿠키세트’, ‘샹달프잼세트’ 등이다.


추성필 GS25 마케팅담당자는 “올해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트렌드를 반영한 생활 편의 상품과 생활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상품들을 대거 선보여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1인가구 위한 소포장·가심비 상품 선보여



세븐일레븐은 설을 맞아 550여종의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른 나홀로족의 소비 특성을 반영한 상품 구색을 강화하고,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심비’ 높은 선물들로 소비자의 만족과 감성까지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1인 가구의 소비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HMR 및 소포장 상품의 구성비를 지난해 설보다 2배 가량 확대했다. 소포장 간편식 ‘천하일미 탕수육’과 ‘바베큐폭립’, ‘육개장 칼국수’ 등을 판매하고, 혼술족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7가지의 소용량 안주로 구성된 ‘혼술세트’도 선보인다. ‘고시히카리 선물세트’, ‘혼합곡 선물세트’ 등 1~2인 가구의 한 끼 식사의 양으로 구성된 소포장 곡물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가격 대비 만족과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를 뜻하는 ‘가심비’ 상품도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준비했다. 휴대용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지니103 무선마이크’, 휴대용 음성 통역기 ‘매직톡’과, 남성전용 고체샴푸 ‘두피중심 선물세트’ 등을 판매한다. 이 밖에 ‘카카오프렌즈 무릎담요’ ‘라인프렌즈 차량용 급속 충전기’, ‘오버액션토끼 보조배터리’, ‘헬로키티 마우스 장패드’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도 눈길을 끈다.


김상엽 세븐일레븐 상품운영팀장은 “1인 가구 증가라는 인구 구조의 변화가 명절 선물세트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 세븐일레븐은 다양해진 소비 특성을 반영해 차별화된 선물세트 구색을 확대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