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7.7℃
  • 흐림서울 4.0℃
  • 흐림대전 2.6℃
  • 구름많음대구 3.1℃
  • 구름많음울산 8.1℃
  • 흐림광주 7.7℃
  • 흐림부산 12.8℃
  • 흐림고창 9.7℃
  • 흐림제주 15.5℃
  • 흐림강화 3.3℃
  • 흐림보은 0.0℃
  • 흐림금산 0.3℃
  • 흐림강진군 9.9℃
  • 흐림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경제

[CES2018]삼성ㆍLG 등 매년 돈싸들고 찾는 이유는

URL복사

전시ㆍ홍보효과 탁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세계 최대의 커넥티비티 전시회인 ‘CES 2018’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CES2018은 융합(Convergence), 진화(Evolution), 스마트(Smart)의 약자로 모바일, 자동차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까지 전 세계 첨단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올해도 우리나라 삼성 등을 비롯해 화웨이, 퀄컴 등이 경쟁하는 첨단 제품 전시장은 여느 때보다 한층 뜨거울 전망이다.

4차산업혁명의 시작이자 완성인 인공지능(AI)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첨단기기와 융합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AI 고화질 변환 기술’을 탑재한 ‘8K QLED TV’를 공개한다. 

AI 고화질 변환 기술은 수백만 가지의 영상 장면을 미리 학습하고 유형별로 분석해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만들어 졌다.

TV에 저화질 영상이 입력되면 TV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을 보정해 주는 최적의 필터를 찾아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해준다.



무엇보다 스포츠 경기에서는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배경의 관중 소리를 높여 주거나, 콘서트 장면 등 음악이나오는 영상에서는 저역대 소리를 강조해 풍부한 음향을 제공해 기대를 모은다. 

LG전자는 이번 CES2018을 통해 사용자의 패턴과 주변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된 방식으로 전자제품을 작동시키는 딥 러닝 기술을 맘껏 선보인다.

인공지능 전시존 ‘LG 씽큐(ThinQ) 존’에 거실, 주방, 세탁실 등 소비자가 실제 생활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독자 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뿐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또한 ‘LG 씽큐 존’에는 서빙로봇, 포터로봇, 쇼핑카트로봇 등 다양한 상업용 로봇 포트폴리오등이 등장한다.

이외에도 3900여개에 이르는 기업들이 자사를 대표하는 첨단제품을 전시, 150여 국가에서 온 19만 명의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럼 왜 이토록 많은 기업들이 매년 이 전시회를 찾는 걸가. 참가업체들은 홍보ㆍ마케팅, 거래선 확보 효과를 참가이유로 내세운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삼성전자 관계자는 “CES2017은 세계에서 가장 큰 가전 전시회이고 연초에 진행하는 행사이기에 1년 동안 전개될 최첨단 기기의 트렌드를 모두 볼 수 있다”며 “참여하는 업체들도 워낙 많고, 세계 각국의 언론사, 이해 관계자 등이 많이 참석해  홍보효과와 마케팅 효과가 매우 큰 전시회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상훈 서울시의원, “학교자치는 민주주의의 뿌리, 교육행정 통제 벗어나 학교 구성원에 권한 돌려줘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17일(수)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2026 학교자치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교육행정 중심의 수직적 체제에서 벗어나 학교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학교 운영의 실질적 주체로 서기 위한 구체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전·현직 교사,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상훈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학교자치는 학생이 스스로 학교의 일원이라 느끼고 학교의 중요한 결정에 참여할 길이 열려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오늘 토론회는 학교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이 아니라,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갈등을 조정하며 민주주의를 체득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김승규 전 서울 삼정중학교 교사는 “민주시민은 단순히 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사고하는 존재”라며 “민주시민교육은 관계와 경험을 조직하는 교육이어야 하며, 학생자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