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소비가 기부로… ‘청소년 전용 기부 생리대’ 등장

URL복사

투인클·보광그린·보람C&H “저렴·안전한 고품질 제품 제공” 선언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안전과 가격 걱정을 줄인 ‘청소년 전용 기부 생리대’가 등장했다. 이 제품은 청소년들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생리대를 선보이는 한편, 이 같은 소비가 기부로 이어지는 ‘착한 소비’를 지향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투인클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생명존중을 위한 안전한 기부생리대 생산공급 선포식 및 MOA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그동안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생리대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고, 비싼 생리대로 인한 청소년들의 걱정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이혜원 투인클 대표는 “1년 전 우리 사회를 슬픔으로 몰아넣었던 ‘깔창생리대 사건’을 계기로 소녀들의 일상을 되찾아주고자 같은 뜻을 가진 ㈜보광그린, ㈜보람C&H와 함께, 기업의 이윤이 아닌 사회 환원을 약속하기 위해 이번 선포식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저소득·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기존 생리대 지원 정책에서는 사춘기 청소년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고, 최저가 입찰방식으로 인해 품질 검증이 반영되지 않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투인클은 소비가 기부로, 기부가 나눔이 되는 새로운 순환구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천연물질로 가공해 단가가 비쌀 수밖에 없으나, 10명의 청소년이 생리대를 소비했을 때 1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를 만들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국민들의 세금이 아닌 소비 기부를 통해 지원이 이뤄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인클은 기술을 제공하는 보광그린, 생산을 담당하는 보람C&H와 함께 천연물질로 가공한 ‘청소년 전용 생리대’를 오는 27일 출시할 계획이다. 투인클 관계자는 “중형(12), 대형(10), 오버나이트(8)를 1세트로 구성해 6000원에 공급할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청소년 전용 제품으로, 성인들의 구매가 불가하다. 성인을 위한 생리대는 곧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