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14.4℃
  • 맑음서울 9.6℃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0.1℃
  • 구름많음울산 11.7℃
  • 맑음광주 12.8℃
  • 구름많음부산 14.4℃
  • 구름조금고창 8.4℃
  • 흐림제주 16.3℃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7.9℃
  • 구름많음강진군 10.7℃
  • 구름조금경주시 8.7℃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경제

꽉 막힌 건설취업문…솟아날 구멍은 있다?

URL복사

케이알산업, 남양건설, 우남건설, 창성건설 등 채용
"건설구직자 취업 눈높이 낮춰라"…건설업 특성상 경력관리가 우선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해외건설 시장이 불투명한 가운데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금융 대책, 탈원전 정책, 금리인상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의 효자 노릇을 해온 건설업 채용문이 한층 좁아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들이 신규 인력 채용에 소극적인 반면, 중견 건설사들의 알짜 채용소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27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케이알산업, 남양건설, 우남건설, 창성건설 등 건설구직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중견 건설사들이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KR산업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공무, 건축시공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1월3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 건축관련 학과 졸업자로 건축기사 이상 자격취득자 △공동주택(아파트) 건축공무/시공 3년 이상 등이다. 

남양건설도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안전, 전기, 설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1월2일까지 우편, 이메일, 건설워커 온라인 입사지원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2년제 대학이상 관련학과 졸업자로 실무경력 3년 이상인자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 필수 △LH 공동주택(아파트) 유경험자 우대 등이다. 

우남건설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시공, 설비시공, 건축자재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0월31일까지 건설워커 온라인 입사지원 방법으로 지원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공동주택, 복합시설, 업무시설 유경험자 우대 △관련학과 졸업자 우대 △관련자격 취득자 우대 △경력직은 2년 이상 근무경력자(주임~대리급) 등이다. 

창성건설은 하반기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 품질, 설비, 안전, 영업, 재무 등이며 11월5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자격은 △대학교 졸업자(설비/안전직의 경우 초대졸 졸업자도 가능) △안전기사, 정보기사(기능사) 소지자 우대 등이다. 

건원엔지니어링은 건축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건설사업관리자(CMr)이며 11월7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기사 1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토익 700점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 레벨5급 이상 △건설기술자 경력관리 수탁기관의 경력증명서에 입사 등록되지 않은 자 등이다. 

이밖에 반도건설(11월17일까지), 서브원(11월12일까지), 지안스건설(11월10일까지), 범양건영(11월5일까지), 삼호(11월4일까지), 한일건설(11월3일까지), 양우종합건설(11월3일까지), 대선건설(11월3일까지), 하나문장건설(11월3일까지), 대률종합건설(11월3일까지), 원일종합건설(11월3일까지), 건화(11월1일까지) 등 중견 건설·엔지니어링 업체들도 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유종욱 건설워커 총괄이사는 "해외건설 시장의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국내 건설시장도 어려운 국면에 접어들다 보니 대형 건설사들은 신규 인력 채용에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하반기 대기업 공채에 실패할 경우에는 눈높이를 낮추고 일단 취업을 해서 직무역량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