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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폐기물 가득한 송도테마파크, 엄격한 환경영향평가 적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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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의원 "사업계획단계부터 송도테마파크 사업 환경영향평가와 폐기물처리, 오염정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수립 부영에게 분명하게 요구해야"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비위생매립지인 인천 송도테마파크 부지에 대한 엄격한 환경영향평가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은 인천광역시 국정감사에서 "송도테마파크 계획부지는 과거 비위생매립장으로 현재 어떤 폐기물이 얼마나 매립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이 없다"며 "사업계획단계부터 폐기물처리, 오염정화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한 환경영향평가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08년 11월 시작해 2015년 당시 시행사인 대우송도개발의 파산(워크아웃, 2010년 4월 사실상 사업중단) 이후 2016년 6월 부영주택으로 사업시행자가 변경됐다. 2008년 작성된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에서는 당시(대우송도개발) 토양시료를 3곳에서만 채취 분석한 후 기준치 이내로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힌바 있지만 현재까지도 어떤 폐기물이 얼마나 매립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는 상태다.

우리나라에서는 토양 오염의 원인이 되는 물질로 카드뮴, 구리, 비소, 수은, 납, 6가 크로뮴, 아연, 니켈, 불소, CN 등 중금속을 포함한 무기 물질과 유기인 화합물, PCB, 페놀 등 유기 물질, 유류 등 휘발성 유기 물질 등이 관리 대상 토양 오염 물질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조사에서 송도테마파크 계획부지는 불소 함량이 46.8%나 검출되었다. 불소에 과다 노출되면 피부나 폐에 손상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주택과 공원 400PPM, 임야나 하천 800PPM, 공장지역 2천PPM 이상 검출 시 토양 정화 작업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최경환 의원은 "송도테마파크 부지 매립폐기물과 토양오염조사 용역을 맡았던 서울대 산학협력단에서 제출한 기초자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토양오염의 주척도인 불소함량이 매립폐기물 직하부 5개 지점, 10개 시료 채취 분석한 결과 4개 지점, 7개 시료에서 불소가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부영주택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부실시공, 무리한 공기단축, 공정관리 부실로 총체적 문제점을 지적당했다"며 "주택공사가 전문인 부영이 이제는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염려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영이 인천시로부터 매립지를 사서 7200억원의 사업비(15만평)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실시한다"며 "사업계획단계부터 송도테마파크 사업의 환경영향평가와 폐기물처리, 오염정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수립을 부영에게 분명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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