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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FRB, 올해 美경기전망 하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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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0일 올해 미국의 경제전망을 주택경기침체와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위험 지속을 이유로 하향 조정하고 경기침체가 더욱 더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방기금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FRB는 또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고유가 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경기지표가 개선되면 통화정책을 완화에서 긴축으로 급선회할 필요성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1월 소비자 물가도 0.4%가 상승, 이 같은 인플레 우려를 키웠다.
FRB는 이날 주택경기 침체와 신용경색 위험이 아직 남아 있다는 이유로 2008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 11월 발표한 1.8%-2.5%보다 0.5%포인트 낮춘 1.3%-2.0%로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자금시장의 상황이 일부 개선되는 조짐이 있지만 주식시장의 급등락이 보여주듯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어 금융시장의 여건이 악화돼 대출한도가 줄어들면서 또 다시 경제성장을 위축시키는 악순환의 일어날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FRB는 "경제활동 위축으로 금융시장여건이 더욱 더 나빠지고 대출이용 한도가 줄어들면서 또 다시 경제성장을 추가로 떨어뜨리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특별히 우려된다"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의 또 다른 이유로 고유가 지속위험을 들었다. 이에 따라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1970년대에 처음으로 나타났던 성장둔화와 물가급등이 함께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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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F 푸른나무재단, 한국최초! 바티칸 교황청 초청으로 AI 시대 청소년 보호 제안 연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BTF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이 유일한 한국 연사이자 전 세계 NGO 최초로 2025년 9월 11일~1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 교황청 신학학술원 국제세미나에 공식 초청받아 패널 연사로 발표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직접 임명받은 안토니오 스타글리아노 교황청 신학학술원장에게 직접 초청을 받았다. 교황청 국제세미나는 “창조, 자연, 환경, 평화로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전 세계 종교·학계·문화·시민사회 인사들이 모여 인류와 피조물의 공동선을 위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는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 추기경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황이 AI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와 같이 21세기의 도덕적 위기에 함께 맞서며 평화롭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국제적 협력과 피조물(생명) 보호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이 강조되었다. BTF 푸른나무재단 박길성 이사장은 ‘피조물의 찬가 – 보호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옹호(청소년 위기 문제)’ 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난 30년간의 재단 활동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와 AI 시대의 새로운 폭력 대응 과제의 시급성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 새로운 규범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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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끝자락 ‘여유작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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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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