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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무능력한 코레일 자회사, 3년간 110억원대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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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들이 최근 3년간 110억원대의 손실을 내고 수익 사업을 접은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코레일 자회사들이 수익 다각화를 위해 추진하다 중도 포기한 사업은 8건으로 총 110억9000만원을 손해봤다. 

코레일네트웍스는 2013년 '카셰어링' 사업을 추진했으나 매년 적자에 허덕이다가 4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3년만에 사업을 포기했다. 레스토랑 사업은 2011년부터 5년 간 추진하다 7억 4100만원의 손실을 내고 사업을 접었다. 민간 주차장 사업도 7년 동안 37억31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코레일유통은 2011년부터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추진했지만 5억6700만원의 적자를 보고 2015년 사업을 정리했다. 해외여행 사업을 벌였던 코레일관광개발은 8억원 손실을 내고 3년만에 사업을 포기했다. 

최 의원은 "코레일 의존도가 높은 자회사들이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수익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경험부족과 전문성 결여, 시장분석 미비 등으로 연이어 사업에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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