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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취업준비생 노리는 보이스피싱 민·관 공동 대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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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보이스피싱 피해자 가운데 20~30대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등 젊은층의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맞춤형 홍보 필요성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8439건) 중 20∼30대 피해가 50.7%(4275건)에 이르면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또 각종 취업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보고 지원하였다가, 통장 등을 양도하여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되었다는 피해 신고도 지속적으로 접수되는 등 민간 기업과 공동으로 협력하여 금융사기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융감독원·고용노동부는 이에 대해 본격적인 채용시즌을 맞이하여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피해예방 인식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라는데 공감하고, 양 기관 홍보채널을 통한 홍보활동 외에 유명 취업포털 회사 사람인, 인쿠르트, 잡코리아와 협력하여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먼저 최근 피해 사건‧사례를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금감원·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 공동 게시하고, 회사별 취업일정과 지원자격 등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포털 회사 대표 사이트 메인화면에 피해예방 주의문구를 담은 배너광고를 실시하고 금융사기 예방요령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기로 했다.

주요 피해유형이나 대처요령을 정리한 홍보 리플렛을 취업포털 회사가 주최하는 취업박람회에 작성하여 배포하고, 대국민 참여 정책제안 접수나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국민들로부터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국민참여 아이디어를 접수해 정책제안 내용이 참신하고 실행 가능한 경우 향후 제도개선 시 적극 반영키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만약 사기범에 속아 현금이체, 개인정보제공 등 피해를 당했다면 금감원(1332)에 피해신고, 지급정지 신청 등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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