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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마트, 청년·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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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청년상인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강소기업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스타상품 경연이 펼쳐진다.


이마트는 청년상인 소득증대와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20일 서울 성수동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후원으로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이마트가 전통시장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들과 함께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국내 중소 창업벤처기업의 우수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이마트의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스타상품으로 육성해 실제 입점 및 판매도 진행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마트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회에 걸쳐 개최했던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와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한 ‘중소기업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이번 프로젝트 하나로 합쳐,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이 한 자리에서 경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마트는 본선 무대에서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소 10개 이상의 스타상품을 선정하고, 이마트 바이어들의 멘토링을 통해 상품 구성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토탈 컨설팅 후 입점 행사 및 해외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추천한 400개 청년상인 및 중소 창업벤처기업 중 관련 상품을 담당하는 이마트 바이어의 서류 평가 및 현장 실사를 통해 본선에 오를 60개 우수 상품을 선정했다.
 
본선 경연에는 전통시장 먹거리 부문의 청년상인 30명과 창업벤처기업 상품 부문의 중소기업 30곳이 오를 예정이며, 59명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이상의 스타상품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청년상인 대표 상품으로 강원도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의 ‘거동 탕수육’을 꼽을 수 있다. 돼지고기 등심과 문어를 조합해서 만든 상품으로, 해산물과 육류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콩 스낵 ‘콩드슈’도 눈 여겨 볼만한 상품이다. 대전 중앙시장의 명물인 ‘콩드슈’는 충청도 전통 식품인 콩부각에 버터갈릭, 와사비 등 다양한 소스로 조리해 젊은 고객 입맛에 맞춘 상품이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위트리’의 물 없이도 간단하게 세차할 수 있는 ‘워터리스 세정제’를 비롯해, ‘에스앤아이스퀘어’의 음성인식 웨어러블 휴대용 자동 통역기 ‘매직톡’이 본선에 올랐다. 또, 양치할 때 컵이나 손을 쓰지 않아도 편리하게 입안 헹굼을 도와주는 ‘리디아’의 욕실용품 ‘아쿠아 애니멀’도 대표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다.
 
한편, 이마트는 이번 본선에서 최소 10개 이상의 스타상품을 선정해 중소기업 우수 상품의 경우 오프라인 이마트와 온라인 이마트몰에서 테스트 입점 행사를 진행하고, 청년상인 먹거리는 이마트 점포에서 푸드 트레일러 행사를 통해 소비자 반응을 점검한다.
 
이마트가 이번에 처음으로 하반기 중 이마트 점포에서 진행하는 푸드 트레일러 행사는 스타상품에 선정된 청년상인들에게 푸드 트레일러를 제공하고 이마트 매장에서 먹거리를 팔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서 실제 현장 경쟁력을 체크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지난해에도 이와 같은 입점 테스트 행사를 진행해 상품 경쟁력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13개 중소기업의 스타상품을 이마트에 입점시켜 현재도 판매 중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이번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국내 우수 중소기업에게 신세계그룹 전 채널 등 새로운 입점 기회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청년상인의 소득증대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대표 유통업체로서 전통시장 상인, 중소기업 등 유통업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형 유통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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