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제

헤일리 UN대사, "북한, 지속적으로 압박 받을 것" 경고

URL복사

중국, 북한에 추가도발 자제시키며 '북한 지키기' 행보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유엔 안보리가 한국 시간 12일 오전 7시 경에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가운데, 북한의 새로운 도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에는 당초 미국이 만든 초안에 포함되어 있던 북한에 대한 원유 수출을 전면 금지·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의 자산 동결은 제외됐고, 북한에 대한 연간 원유 수출량은 과거 1년분에 상당하는 금액을 상한으로 사실상 현상이 유지되는 내용으로 수정됐다.


한편, 북한이 섬유 제품을 수출하거나 각국이 북한 노동자들에게 새로운 취업 허가를 내주는 것을 금지하는 등 제재 대상은 확대됐다.


일본 NHK보도에 따르면, 결의를 주도한 미국의 헤일리 유엔 대사는 "북한은 돌이킬 수없는 단계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만약 핵개발을 중단하기로 동의한다면 국가의 미래를 되돌릴 수 있다. 한편으로 위험한 길로 계속 나간다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을 것이다. 선택은 북한에게 달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헤일리 대사가 "북한에게 핵과 미사일 개발의 단념을 압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일본의 벳쇼 유엔 대사도 "북한이 평화와 안전을 원한다면 한반도의 비핵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행동으로 보여야만 할 것"이라며 북한에 대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각국은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는 반응

새로운 제재 결의 채택을 받고나서 연설한 중국 劉結 一 대사는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강렬하게 비난한다"면서도 "중국은 한반도의 비핵화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실현해야만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있다"고 언급했다고 NHK는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한반도 정세는 복잡하고 민감하고 각국은 긴장을 고조시키는 발언이나 행동을 피해 냉정을 유지해야만 한다"는 등 지금까지의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국에 대해 劉 대사는 "북한 체제의 교체나 정권 붕괴를 요구하지 말고 한반도의 통일을 서두르지 말며 군대가 군사 분계선을 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견제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이) 북한에 대해서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핵 · 미사일 개발을 이 이상 진전시키지 않도록 요구하는 동시에 미국과 한국 등에 대해서는 정세를 더욱 복잡하게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도록 촉구했다"고 했다.


중국의 입장은 북한에 대해 더 이상의 도발은 자제시키면서도 미국에 대해선 북한 체제의 교체나 북한 정권 붕괴를 도모하지 말 것과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감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 것으로 요약된다.


일본은 '안보리 결의 채택 환영'하며 '각국에 안보리 결의 준수' 촉구

일본의 칸 관방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핵실험 후 1주일 남짓이라는 짧은 기간에 북한에 대한 훨씬 엄격한 제재 조치를 부과해, 매우 강력한 안보리 결의가 만장일치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언급했다.


고노 일본 외상도 이날 담화를 통해 "미국을 비롯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모든 유엔 회원국들에 대해 새로운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관련 결의의 엄격한 전면적인 이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