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e 스포츠 전설의 첫발 ‘윤정호’ 전(前)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팀구성 책임자가 오버워치를 통해 귀환했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윤정호 책임자(사진)는 오버워치 리그TM 서울팀의 신임 비즈니스 디렉터(이하 BD)로 임명됐다.
비즈니스 디렉터는 팀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자리이다. 윤 신임 BD는 오버워치 프로게임단 LW의 비즈니스 매니저 경력을 갖춰, 업계로부터 최상의 영입이란 평을 받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윤 BD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프로 리그 구성 업무를 시작으로 e스포츠 업계와 첫 인연을 맺었다.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에 합류하기 전에는 악숀 이스포츠(Akshon Esports)에서 비즈니스 매니저로서 직무를 수행하며 영업 능력 및 팀 운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LW에서 팀 운영 및 관리 업무를 맡았다. LW는 윤정호 비즈니스 디렉터가 재직 중 진행 된 APEX 시즌 2에서 최종 3위를 기록 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윤BD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의 성공에 지대한 공헌을 한 레전드이다”며 “그의 전문 지식 및 경험이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팀도 윤정호 BD의 뛰어난 영업 및 운영 역량과 정보 수집 및 분석력에 기대를 걸고 있는 눈치이다.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 케빈 추 대표는 “다양한 경력과 독보적인 성공을 거둔 업계 전문가와 함께 서울팀을 이끌 수 있게 돼 기쁘다. 윤정호 비즈니스 디렉터는 한국 시장에 최적화 된 팀 운영 전략으로 서울팀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정호 BD도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오버워치 리그 서울팀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며 “그 동안 쌓아 온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팀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