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1 (일)

  • 맑음동두천 -0.2℃
  • 구름많음강릉 6.4℃
  • 맑음서울 0.7℃
  • 구름조금대전 3.3℃
  • 흐림대구 3.1℃
  • 흐림울산 4.1℃
  • 구름많음광주 3.7℃
  • 흐림부산 5.7℃
  • 구름많음고창 3.0℃
  • 흐림제주 6.9℃
  • 맑음강화 0.5℃
  • 구름많음보은 1.6℃
  • 구름많음금산 2.5℃
  • 구름많음강진군 4.5℃
  • 흐림경주시 3.4℃
  • 흐림거제 4.9℃
기상청 제공

사회

[영상]황우여,"황형장군 호국충정은 국난극복 상징"(탄신제행사)

URL복사

황우여, 70만 한국황씨 중앙종친회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


[시사뉴스=임상현] 최근 열린 장무공 황형장군(1459~1520) 탄신제를 맞아, 추진위원회 황우여(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위원장은 탄신제 강연소감에서 "최근 혼란한 나라상황을 걱정하면서, 황씨 문중의 선조들의 국난극복을 위한 지혜와 교훈을 다시 생각한다"라면서 황형장군의 호국충정은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이라는 관점을 피력했다.


황우여 위원장은 "최근 일제시대에도 작위를 받은 사람이 없고,열사와 지사의 집안이였으며, 해방이후 나라를 위한 큰 일꾼이 된 것도 조상의 음덕과 가문의 정신 때문이다"라면서, 황씨 문중을 위한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올해 추진위원장을 맞은 탄신제 행사를 대중적 위상으로 자리잡았으며. 연이어 오는 4월 15일에 열린 한국황씨총회 모임에서 70만 황씨중앙종친회 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황형장군의 탄신제가 대외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배경에는 강화산단이 개발되면서 장무사가 고립 사장될 위기에 처하자, '황형장군 사적보전위원회' 황필주 위원장의 노력과 <조선 4대전쟁과 의천검>의 저자인 민서희 작가등 시민단체의 도움 등으로 상황은 반전되었고, 2013년 인천시 기념물 제65호 등록되는 것을 기점으로 장무공 종중회와 강화군 관계자의 적극적인 민관협력으로 해마다 발전된 탄신제로 거듭나고 있다.


축사로 참여한 정규원 강화부군수는 "강화도에서 태동되고 발전하고 있는 황형장군 탄신제 행사를 매우 지대한 관심으로 지켜 보고 있다"라면서, 강화도가 배출한 호국총정의 인물인 황형장군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에 대해 매우 인상깊었다는 심정을 피력해 강화군의 꾸준한 지원과 배려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탄신제는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추진위원장으로 강화군(이상복 군수)이 주최하고 강화군의회, 강화문화원, 한국황씨 중앙종친회, 시사뉴스가 후원하며 창원(회산) 황씨 장무공 종중회(회장 황우룡)가 주관했다. 새롭게 단장된 영정은 다차원 미술계의 거장이자 선구자인 우창훈 화백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유명세를 치렀다.


조선명장 황형장군은 조선조 성종·중종 때의 무신으로 중종 5년(1510) 삼포왜란 때 전라좌도 방어사가 되어 제포에서 왜적을 크게 무찌르고,  중종 7년(1512) 함경도 지방의 야인이 반란을 일으키자 순변사로 이를 진압하고 평안도·함경북도의 병마절도사를 거쳐 공조판서에 이르렀다.두개의 전쟁에서 국난극복의 위업을 달성했다.


세상사람들은 그를 무림지존이라 칭하고 그의 정신을 담아 호를 장무라 칭했으며,연미정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연미정 주인'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500 여년 동안 그를 모신 사당이 바로 장무사라는 사당이다. 최근 국민적 관심 속에서 황형장군 탄신제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어, 다양한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로 부상할 조짐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대법원 예규 제정에도 여야 내란전담재판부 정면충돌...“연내 설치법 처리”vs“명분 없다...중단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예규 제정 방침을 밝혔지만 여야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법률안의 국회 통과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률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임을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이제 명분이 없음을 강조하며 관련 법률안의 국회 통과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해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은 내란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내란재판과 내란청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다. 신속한 내란 종식과 제2의 지귀연 같은 재판부 원천 차단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반드시 연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조희대 사법부는 12·3 내란 이후 1년이 넘도록 국민적 요구이자 시대적 책무인 내란청산을 외면해 왔다. 지귀연 재판부의 노골적인 늑장 재판을 방치한 결과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며 “예규 하나로 내란재판 지연과 사법불신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사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국회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통과시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