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과 백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예상에 따른 미 달러화 약세로 대체 투자수단인 금 등 원자재 상품이 자금이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전거래일보다 16.40달러(1.8%) 오른 927.10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 25일의 910.70달러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금값은 장중에는 온스당 929.80달러까지 치솟아 역시 25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인 924.30달러도 경신했다. 4월 인도분 백금 가격도 이날 장중에 온스당 1천733달러에 달해 지난 25일의 1천694.90달러를 넘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전거래일보다 48.60달러 오른 온스당 1천72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 상승은 미 중앙은행이 29~30일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면서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금이 재부각되고 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업체들의 전력문제에 따른 가동 중단이 지속되면서 금 공급 차질 우려가 불거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아공의 앵글로골드 등 주요 광산업체들은 지난 25일 전력난으로 광부들의 위험이 우려되면서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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