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8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인물

[여중생사망사건]과 관련 정부측에 강력항의

URL복사


시사뉴스






조순형 의원(민주당·서울 강북구 을·5선)

「여중생사망사건」과 관련 정부측에 강력항의



“SOFA 2년전 개정운운…법무장관은 미국의 대변인이냐”




지난
12월 6일 오전 11시 민주당의 조순형(67)공동선대위원장은 이상수 총무본부장 김경재 홍보본부장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국무총리실을 방문,
김석수 국무총리와 1시간여 동안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면담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는 정부측의 안일무사한 태도를 두고 일찍이
유례를 보기 어려울 정도의 강력한 항의가 있어 많은 화제를 모우고 있다.

조 위원장은 “이 사건으로 전국적으로 항의시위 및 집회가 나날이 확산, 한미관계가 우려되고 있음”을 지적하는 한편 “정부의 자세나 태도,
대처방안이 잘 못되었다”고 지적하고 또 “12월 4일 총리주재 관계장관회의의 명칭도 구체적으로 「여중생 사망사건 대책회의」라고 구체적으로
명시되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법무장관이 얼마전 SOFA는 2년전에 개정했기 때문에 개정할 수 없다고 밝힌 점에 대해 “미군의 대변인이냐”고 힐난하고 “총리는 장관들을
감독할 위치에 있는 만큼 강력하게 감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정부측이 「재판관할권을 이양 받을 수 없는 것이 관행」이라고 말한데 대해
“57년 일본에서 주부사망사건과 관련 재판권을 포기한 전례가 있음”을 적시하고 “현 SOFA협정 이것만이라도 의지를 갖고 권리행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식민지 국가도 아닌 주권국가에서…”



조 위원장은 총리실 방문후 당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총리 면담보고를 하면서 부연해서 정부측을 규탄했다. 이하 인용한다.

“엊그제 국무총리를 비롯해 11개 정부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관계장관회의가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명칭이 「최근 대미정서관련 관계장관회의」로
돼있다. 사건의 본질과 핵심을 반미감정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가 이런 명칭의 회의를 했다면 어울리나 식민지 국가도 아니고 주권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이런 명칭을 가지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11개부처 장관이 회의를 할 수 있나

명칭도 문제이나 내용도 그렇다. 크게 두가지 내용으로 SOFA협정 운영상의 개선안과 또 하나는 사건재발방지대책이다.

재발방지대책은 주로 경기북부에 미군 훈련도로가 좁고 병목과 굴곡이 심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기에 4차도로로 확장하자고 돼 있다 마치 우리나라의
도로사정이 나빠 사고가 났다는 식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 미국 탱크가 통과하는 교량은 73개의 우회로를 지정해서 개축한다. 군사훈련이 있을
때는 사전에 통보를 받아 주민들의 통행을 제한한다. 군경이 호위를 하는 등 미군측의 편의를 제공한다고 하고 있다. 재발방지대책은 미군과
미국정부에서 나와야지 어떻게 우리정부가 이런식의 대책을 내놓을 수 있는가



“국민 기만할 수 있나”대통령 맹성 촉구



SOFA개선방안도 범죄현장에 출동할 수 있게 하고 신병인도 후에도 출석요구를 할 수 있게 하는등 몇가지 사안으로 밝히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지난 2년전 개정당시 이미 개정된 것으로 원칙적으로 다 포함돼 있다. 다만 세부과정에서 협의가 안돼 엄연히 개정했음에도 우리 경찰이나
검찰이 권리행사를 못하고 있던 것들이다.

정부가 이번에 내놓은 방안은 지난번 개정 때 다 한 것이다. 그것을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처럼 왜 국민들을 기만할
수 있는가 대통령과 정부의 맹성을 촉구한다.

정부회의에서 이 사건의 본질과 핵심 즉 SOFA개정문제와 함께 미국 대통령의 사과방식등에 대해 거론해야지 그저 빈미 감정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http://www.sisa-news.com>







 

학력 및 경력



광주일고, 서울법대 동아일보동경특파원·국제부장 논설위원, 민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기획조정위원장·대변인, 국회통일외교통상위원,
예산결산특위위원, 한일의원연맹간사, 국방위원회간사.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회, 경제 대정부 질문…확장 재정·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소비쿠폰 '부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오늘(17일)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 등을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된다. 국회는 이날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칠승·정태호·이언주·주철현·허성무·김영환 의원이 질의자로 나선다. 민주당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이재명 정부 정책 성과를 조명하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 세수 결손 사태 등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번 대정부 질문을 사실상 '청문회' 성격으로 규정하고 정부 정책을 송곳 검증할 계획이다. 4선인 김상훈·이헌승·조은희·조승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와 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등의 문제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에 참여한다. 정부 측에서는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출석한다. 여야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놓고도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여권은 "밭에 씨를 뿌려야 하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조달청, 중기 공공조달 규제개선 간담회 개최... “현장 소통으로 조달 혁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성남 판교 협회 대회의실에서 조달청과 함께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들이 조달 참여 과정에서 겪는 불합리한 제도와 규제를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을 비롯해 △유니온씨티 임동욱 대표(이노비즈 전북지회 회장) △보광아이엔티 차순자 대표 △에니텍시스 홍사혁 대표 △하이테커 백성욱 대표 △아이지 김창일 대표 등 혁신·우수·G-PASS기업 및 공공조달 참여기업 5곳이 참석했다. 조달청에서는 백승보 청장과 주요 정책부서 과장 등 4명이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간담회에서 이노비즈기업의 조달 참여 활성화와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 정책 개선 방안이 진행됐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대, 임동욱 ㈜유니온씨티 대표이사는 △조달청 인증제품의 개별 매각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차순자 ㈜보광아이엔티 대표이사는 △다수공급자계약 진행 기간 단축과 기업 보호 제도 마련 △다수공급자계약 물품 등록 시 가격 조정의 투명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일 안 해도 돈 준다’…청년 실업 대책, 계속되는 엇박자
‘청년 백수 120만’ 시대를 맞아 정부가 청년 고용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백수’는 대한민국에서 15~29세 청년층 중 공식적인 통계에 잡히는 실업자는 아니지만, 실직 상태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또는 구직 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쉬었음’ 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지난 2월 통계청 발표에서 전년보다 7만여 명 이상 늘어난 120만7천 명에 달했다. 이중 실업자는 약 27만 명, 취업준비자 약 43만 명, ‘그냥 쉬었음’이 약 50만 명으로 그냥 쉰다는 ‘쉬었음’ 인구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쉬었음’ 인구는 취업자나 실업자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하는 공식적인 용어로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거나, 있더라도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는 크게 세 가지 유형의 청년(쉬었음 청년, 구직 청년,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데 자칫 일 안 해도 정부가 수당도 주고, 각종 지원도 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크다. 청년 세대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