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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NT-1 거부명분 보건복지부 황우석세미나,황까삽질 혈세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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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줄기세포 입김에 놀아난 보건복지부와 그들만을 위한 밀실세미나

[시사뉴스=임상현]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현재에서 바라본 10년 전,황우석 사건” 학술세미나(대한민국의학한림원 주최)가 지난 주 열린 사실과 내용이 알려지자, 편향적인 세미나에 후원한 보건복지부의 처신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국가세금 낭비논란은 물론, NT-1 등록이 임박한 시점에서 거부 명분을 삼으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학술 세미나에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본다면, 주제발표<다시 본 황우석사건;반성과 성찰을 통한 재구성(이인영 교수)>맥락을 보면, “우리는 아직도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의 연구승인,정부의 투자지원,특허권 획득,줄기세포주 등록여부”등을 접한다면서 체세포복제 연구지원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국민의 열망 그리고 황우석박사의 재기노력에 강한 반감을 표했다.


결국 10년전 “줄기세포 논문조작, 생명윤리법 위반사실, 연구비 횡령부분”에 대한 검찰조사결과와 법원판결을 상기시키며, 황우석신드롬이 일어난 배경에 대한 부분을 철저히 비판하고, 탈황우석을 위한 연구윤리와 생명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지정토론도 이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주에서 이루어졌다.


책자까지 발간할 정도로 겉으로 보기에는 비중있는 인사가 참여한 번듯한 세미나였으나, 외부에 프랑카드 하나 없고 참석인원도 3~40명 밖에 참석하지 않는 초라한 밀실행사 그 자체였다. 주장하는 내용의 핵심을 보면, 황우석박사가 주축이 되는 체세포복제 줄기세포는 안되고, 여러 의학계가 포진된 성체줄기세포는 난자가 필요 없기 때문에 ‘난자 여성 그리고 생명윤리’를 방패막이 삼아 성체줄기세포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학술논리의 만찬이였다.


결국, 정부의 체세포복제 연구추진에 대한 강한 반감 그리고, 법원과 추척60분 미방영분에서 처녀생식이 섣부르고 잘못된 결론이라는 것이 밝혀진 정명희(서조위위원장) 교수를 내세워 NT-1의 등록을 거부하려는 도구의 재물로 전락한 세미나였으며, 세미나의 내용이 얼마나 편향적이고 단편적을 넘어 허구에 가까운 소설인지 간단히 추가적으로 살펴본다.


주제발표 <<다시 본 황우석사건;반성과 성찰을 통한 재구성>>에서 본다면,논문조작 사실만을 강조하면서 “서울대 연구원의 실험일지를 근거로 재확인한 결과 논문에 기재된 기간동안 제공된 난자는 408개, 그 중 핵이식한 난자는 277개,형성된 배반포는 42개였고....믿었던 줄기세포는 2개게 불과하였으로....줄기세포 확립성공율은 0.72%(2/277)로써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비교해볼 때 0.31% 정도 향상된 것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다”라고 혹평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핵이식에 의한 배반포 수립율이 황우석박사팀의 독자적 기술이고, 미즈메디의 배양기술을 통해 줄기세포 확립율이 최종적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본다면, 제일 중요한 것은 배반포 수립율이다. 줄기세포 수립율을 본다면 불의의 오염사고에 의해 사멸된 줄기세포와 김선종에 의해 바꿔치기된 줄기세포는 이에 포함시키지 않는 논리적 오류에 빠져 수율이 낮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도적 계산법이며,이는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난자의 수율이 개선되면 생명윤리법 완화의 주장을 일축하려는 아집의 황당한 계산법이다.이인영 교수는 검찰조사기록과 법원판결 결론만 조사했고 법원 공판에서 오고 간 내용을 전혀 모른다고 볼 수 있다. 


황우석박사에 대한 10년 취재기를 바탕으로 쓴 노광준PD의 저서 <그는 대한민국 과학자입니다>에서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 과정을 인용해 보면 다음과 같으며,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개막을 알리는 연구실적이였다.


<<더구나 성공효율의 진전은 놀랍다못해 무서울 정도였다. 이전 실험(1번 줄기세포)에서 그들은 256개의 난자를 핵이식해 27개의 복제 배반포를 만들고 그 중 1개가 줄기세포로 수립됐다. 10.54%의 배반포 성공효율. 10개의 난자를 써서 그 중 1개의 복제 배반포를 만든 꼴인데 이 정도만으로도 영국 뉴캐슬 대학의 스토이코비치 박사는 ‘대단한 업적’이라고 평했다. 그 누구도 10%가 넘는 배반포 성공률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린 왕자의 세포는 단지 4개의 여성 난자를 써서 1개의 배반포를 만들었다. 25%의 배반포 성공률. 그 한 개의 배반포가 곧바로 줄기세포로 만들어졌으니 소중한 여성 난자 4개만으로 줄기세포 1개를 만든 셈이다. 이후 마치 봇물터지듯 다양한 난치병 환자들의 세포가 수립됐다. 11월25일 경에는 3번 줄기세포가 수립됐다. 14개의 난자를 핵이식해서 2개의 배반포를 수립했다. 배반포 성공률 14.3%. 그리고 12월5일경 한꺼번에 7개의 복제배반포가 만들어졌고 그 중 4개가 12월10일경 줄기세포로 수립됐다. 4번, 5번, 6번, 7번 줄기세포의 수립. 여기서 황 박사는 자신의 연구가 '본 궤도에 올랐음'을 확신했다. 28개 난자를 써서 7개의 배반포를 만들었으니 배반포 성공률은 무려 25%. 여기서 4개의 줄기세포가 만들어졌으니 결과적으로 10개 미만(7개)의 여성 난자로부터 1개의 줄기세포를 만드는 안정적인 시스템이 갖춰진 것이다. 게다가 배반포의 상태가 너무 좋아졌다. 1년전 1번 줄기세포를 만들때 쓰여졌던 27개의 배반포 상태하고 비교하면 이번 실험은 확실하게 좋았다. 훗날 황박사의 연구를 고의로 방해한 것이 발각돼 처벌받은 미즈메디 배양책임자 김선종 연구원조차도 법정에서 시인한 사실이었다.>>


이에 대한 황당한 논리를 들어 “체세포 복제배아연구에 대한 재검토,깊은 성찰”에서 노골적으로 나온다.“난자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하더라도 난자를 써야 한다는 사실 자체는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항변하고 있다. 결국 성체줄기포만 허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성체줄기세포 검은지원(?)을 받고 학자의 양심을 저버린 학술논문으로 전락한 꼴이다.


이인영 교수는 “황우석 사건이 일어난 직후의 반응 중 ‘이번 논문조작은 개인의 실수이다. 난자의 비윤리적 확보가 있었지만 이러한 이유로 줄기세포 연구나 생명공학 연구가 중단되어서는 안된다.생명공학에 대한 국가의 투자는 필요하며 지속되어야 한다’주장들이다.이러한 인식은 아직도 과학정책을 수립하는 전문가들 사이에 존재하고 있다“라고 학술세미나에서는 비판하지만 성체줄기세포 업계가 아닌 전체 과학계와 세계적 트랜드에 비추어 본다면 국민의 판단과 정부 정책입안자의 판단은 정확한 것이다.정부정책에 반기를 드는 성체줄기세포와 일부 잘못된 의료카르텔이 보건복지부의 입장을 강요하고 있고,박근혜 정부를 압박하는 세미나에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


이인영 교수는 <줄기세포 존재여부>에 대한 항목으로,“2006년 1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NT-1번과 난자제공자 B의 DNA지문을 비교한 결과 48개 중 8개 마커가 불일치한다는 점을 근거로 NT-1번이 핵이 제거되지 않는 난자의 자체적인 단성생식(처녀생식)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였다”라고 언급하면서 NT-1을 체세포복제 줄기세포로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당시 서울대조사위 위원장인 정명희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서울대보고서 원문과 달리 NT-1이 처녀생식이라고 확정적으로 발표했고, 법정에서 자신의 발언이 흥분한 나머지 잘못 읽었다고 증언을 했으며,KBS 추척60분 미방영분에서는 “처녀생식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크게 문제 삼지 말았어야 했다” “사실은 이 정체를 잘 모른다”라는 고해성사까지 했었던 장본인이다. 서울대 조사위 최종보고서 40쪽에 “사람 난자에서 핵이식을 통한 배반포 형성 연구 업적과 독창성은 인정되며 관련 지적재산권의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언급까지 하고 있다.



지적재산권 확보가 가능하다는 의미는 NT-1이 처녀생식 가능성이 있지만 체세포복제가 맞다는 것을 인정한 내용이다. 서울대조사위 조사결과도 잘못발표하고, 처녀생식논란을 확대시켜 NT-1 특허가 무산될 위기를 맞이했고, 질병관리본부가 NT-1등록을 거부하는 명분을 만들었다. 모든 분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정명희 교수는 세미나 장에 나와 사과나 변명도 없이 “연구부정은 왜 계속되는가?그리고 그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온 국민의 관심 속에 황우석 사건을 조사하고,그 결과를 발표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지났다”라고 언급하면서 황우석 사건을 엄청난 연구 부정사건이라 폄하했다. 서울대조사위 최종보고서와 다르게 흥분해서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것은 연구 부정보다 더한 중대범죄 행위가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없이 진행이 이어졌다.


질의및 응답시간에 어떤 여성 분의 질문을 받았는데,법정에서 증언한 내용과 추척60분에서 발언한 내용이 있는데도 뻔뻔하게 진행한다고 성토하자,정명희 교수의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제대로 된 답변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인영 교수는 황우석 신드롬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 “과학기술투자가 정치적 지지를 얻기 위한 투자로 이용되는 과학의 정치화 경향” “성장주의 애국주의 결과지상주의라는 이데올로기가 낳은 소산” 이라고 비판하면서,“장시간에 걸쳐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행위자들의 참여를 통한 성찰적이고 참여적인 의사결정 과정이 배제되어 온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는 지적이 많다”라고 언급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현학적이고 대단한 사회과학적 분석의 수사 표현이지만,쉽게 풀이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황우석박사의 체세포복제 기술과 특허로 제2의 반도체와 같은 새로운 산업소재로 부상하고, 한국에서 줄기세포 혁명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국민과 국가가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사회적 현상을 부정적 묘사한 것일 뿐이다.


고급스럽게 돌려 말한 ‘장시간에 걸쳐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행위자들’이라는 문구는 성체줄기세포업계를 의미하며,‘참여적인 의사결정 과정이 배제되어’라는 문구는 성체줄기세포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랫동안 줄기세포의 주도권을 가진 성체줄기세포 업계가 몰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다.


황우석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황우석 박사는 체세포복제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성체줄기세포의 단점이나 한계를 강연장이나 세미나 장에서 자주 언급했다고 한다. 또한,이러한 견제를 의식한 상황을 우회적으로 표현하여, “남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하고,배 아파하고,투서질하는 행동을 삼가라”라는 상징적 표현을 강연장에서 말하곤 했다. 황우석박사의 지인들은 성체줄기세포와 일부 의료계에서 미움을 사거나 크게 당할 수 있다는 우려를 했고,결국 현실이 되었다.


이인영 교수는 마지막 글에서 “과거 황우석 사건이 정치,산업,경제,이데올로기,언론 등의 다양한 사회세력들의 각각의 이해관계의 연결이라는 동맹”이라고 표현하면서 잘못된 만남이라고 비판하고 대안으로 “제대로 된 소통의 연결망을 가진 올바른 동맹으로 복원하도록 해법을 찾아가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는 표현으로 마무리 지었다.쉽게 표현하면,황우석과 체세포복제의 동맹은 잘못되었으니 성체줄기세포업계와 동맹을 하라는 의미이며,다시 한번 성체줄기세포의 만수무강을 기원한 셈이다.


지정토론에 나선 강양구 기자는 “대한민국은 여전히 ‘황우석의 나라’다”라면서 극찬(?)의 표현을 썼다.토론에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황우석 씨와 같은 논문 조작 사건이 밝혀졌다면 사태의 전개가 어떻게 되었을까”라면서 사건을 조사하는데만 2~3년이 걸리고 박사학위 취소는 물론 막대한 소송에 시달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정작 비판해야 할 대상은 서울대조사위의 중대 오류와 결함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이 없었다.


당시 서울대 정운찬 총장은 황우석박사에게 병문안 가는 자리에서 당신을 구제하기 위해 조사위를 꾸릴 생각이니 당신과 친한 과학계인사 50명의 명단을 제출하면 최대한 조사명단에 포함시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지만, 정작 명단에는 한명도 없었고 황우석박사와 친한 인사를 제외시키기 위한 감언이설이였다. 서울대조사위원 중에 줄기세포 전문가는 하나도 없었으며, 심지어 난자를 관찰한 경험도 전무한 사람들로 구성되어진 비전문가 집단의 향연이였다.


서울대조사위가 구성되고 황우석박사와 면담과 반론기회는 일체 없었고 한차례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짧은 티타임이 전부였고,조사기간도 한달 정도로 매우 짧았다. 또한 노정혜 연구차장은 논문 의혹이 확인되면 실험을 반복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언론인터뷰까지 했지만 재연기회는 주지 않았다.발표직전에 요약된 보고서를 받은 것이 전부였다.



비슷한 시기에 일본판 황우석사건이라고 불리우는 티이라 교수의 논문조작 사건이 있었다.대표대학인 도교대 조사위는 약 1년이 걸렸으며,재연실험을 2회 주었을 뿐 아니라,수시반론은 물론 최종보고서에 대한 반론과 반론에 내용도 언론에 공개했다.극과 극의 비교체험으로 보면 달라도 너무 다른 서울대조사위의 행보였다.


강양구 기자는 만약 2005년 MBC 피디수첩이 백기를 들고 침몰했다라는 가정하에 일어날 일에 대해 가상소설을 쓰고 비판이 시작되었으며,내용은 다음과 같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열겠다면서 황우석박사와 손잡고 삼성바이오 창립하고,황우석박사의 대표이사에 취임식 자리에서 황우석 이건희 노무현 세사람이 과학기술독립선언을 하는 세상이 올까 두려웠다고 한다.


강양구 기자의 악몽같은 상상은 실제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다.10년 후에 바이오 시장은 2조 6천1000억 달러(약 3천 140억원)으로 반도체 자동차 화학제품의 시장규모를 넘어선다는 전망도 있다.국내 대기업이 바이오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삼성그룹은 신수종 사업중 바이오를 핵심으로 선정하여 3조3000억을 투자하고,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제약 바이오사업을 육성해 제2 반도체 사업을 이룩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고,LG그룹은 LG생명과학과 LG화학 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워 삼성과 경쟁체계에 돌입했으며,SK그룹은 SK바이오팜을 중심으로 여러계열사를 두고 글로벌 제약바이오사 목표를 두고 있고,포스코와 주요 통신사는 헬스케어 사업이 뛰어들었다.바야흐로 제약바이오 혁명이 시작되고 있으며,타임지와 OECD가 예측한 2020년 바이오경제(BIO ECONOMY)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


그 중심에 체세포 줄기세포 기술이 있으며.이를 응용한 동물복제 상용화와 이종장기를 통한 인간에게 유용한 단백질을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기술 그리고 유전자편집기술과 핵이식 기술이 결합한 유전질환 극복의 신기술 태동이 그 서막이다. 최상위 기술의 정점은 바로 핵이식기법의 체세포복제 특허기술이며,황우석박사의 줄기세포 허브의 꿈은 이 모든 것을 포함한 거대하고 웅대한 포부이다. 리비아와 체결하고 무산한 46조의 프로젝트는 무산되었지만,다시 한번 두바이와 중국과 추진계획이라는 관측과 전망이 지배적이다.


질의및 응답시간에 한 시민은 편향적인 강양구 같은 언론인 하나만 부르는 것이 문제이며,형평성 차원에서 노광준PD와 같은 객관적인 언론인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사회자는 거듭 사과를 드렸다고 한다. 강양구 기자는 황우석사건 당시에 기사 몇 번 노골적 비판 글을 쓴 것이 전부였지만,노광준PD는 10년 취재기를 바탕으로 책까지 쓴 황우석 전문 언론인이다.세미나 책자 내용에 황우석박사에 대한 호칭은 없고 오직 ‘황우석,황우석씨 황우석은’ 이라는 단어로 하나같이 통일되어 있다. 어떤 공중파나 신문에서도 ‘황우석박사 또는 황박사’로 표현하지 황우석씨로 표현하지 않는다. 단어 하나에서도 알 수 있는 세미나 특성이다.



10년전 과천정부종합청사 보건복지부 관할부서에서는 황우석박사의 연구재연을 위한 백만명 서명지 민원서류를 경찰력을 동원해 막은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최근에는 NT-1을 처녀생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수년째 접수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슈퍼갑질 행동을 하더니 NT-1의 등록거부가 위법하다는 법원판결 이후에는 태도가 돌변하여 처녀생식 인정하면 받아줄 것이며,처녀생식 여부를 심사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고 한다. 제2의 서울대조사위 사태가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보건복지부가 일명 ‘황우석죽이기본부’라는 오명과 비아냥의 대상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캐나다와 미국은 서울대조사위의 처녀생식 주장과 서울대 사주를 받아 작성한 NT-1이 처녀생식이라는 내용의 하버드논문을 인정하지 않고,황우석박사의 주장과 충북대 정의배교수와 서울대 교수가 공동으로 쓴 국제분자의학회지의 NT-1이 진짜 줄기세포라는 논문을 인정해 물질특허를 인정했다.또한,독보적 기술도 인정해 방법특허도 인정했다.아직까지 해외에서는 처녀생식을 인정한 나라는 없고 특허를 거부한 나라도 없다.

 

보건복지부가 NT-1 등록에 임박한 상황에서 일명 황까세미나에 후원한 배경에 대해 많은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등록 거부을 위한 명분으로 기획된 세미나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더 나아가 세미나 후원에 대한 적절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국민의 귀중한 혈세가 낭비되는 사안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해명이 필요하다.후원에 대한 내용과 금액 그리고 세미나 성격을 알고 지원했는지에 대한 책임자 문책과 더불어 전과정에서 대한 정보공개는 물론 총제적인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이 필요한 중대 사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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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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